마태 1,18-24 대림 제3주간 토요일

오 안티포날레 둘째 날입니다.
“오! 하느님이여~~” 라고 노래하는 오늘,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시는
임마누엘 예수로 오십니다.

계시헌장 3장 13항 하느님 지혜의 ‘자기 낮춤’을 나눕니다.
<하느님의 진리와 거룩함이 늘 손상되지 않은 채,
영원한 지혜의 놀라운 ‘자기 낮춤’이 드러나 있다.
“이는 우리가 하느님의 형언할 수 없는 인자하심과
그리고 하느님께서 우리 인간을 배려하고 보살피시면서
얼마나 당신의 말씀을 알맞게 사용하셨는지를
배워 익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왜냐하면 마치 예전에 영원하신 아버지의 말씀이
연약한 인간의 육신을 취하여 인간들을 닮으셨듯이,
인간의 언어로 표현된 말씀들이
인간의 말과 같아졌기 때문이다.>

하느님 사랑이, 하느님 지혜가
‘자기 낮춤’의 신비를 드러내며
우리를 구원하려 하시니
꿈에서 깨어난 요셉은
“오! 하느님이여, 이스라엘 집안을 다스리시는 분이여
불타는 가시덤불 속에서 모세에게 나타나시고
산에서 그에게 당신 법을 주셨으니
오시어 팔을 펴시사 우리를 구원하소서”하고 노래하며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였으리라…
– 박 에끌레시아 수녀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8-24
1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19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하였다.
20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생각을 굳혔을 때,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21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22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
곧 23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하신 말씀이다.
임마누엘은 번역하면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24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아내를 맞아들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Gospel Mt 1:18-25
This is how the birth of Jesus Christ came about.
When his mother Mary was betrothed to Joseph,
but before they lived together,
she was found with child through the Holy Spirit.
Joseph her husband, since he was a righteous man,
yet unwilling to expose her to shame,
decided to divorce her quietly.
Such was his intention when, behold,
the angel of the Lord appeared to him in a dream and said,
“Joseph, son of David,
do not be afraid to take Mary your wife into your home.
For it is through the Holy Spirit
that this child has been conceived in her.
She will bear a son and you are to name him Jesus,
because he will save his people from their sins.”
All this took place to fulfill
what the Lord had said through the prophet:
 
Behold, the virgin shall be with child and bear a son,
and they shall name him Emmanuel,
 
which means “God is with us.”
When Joseph awoke,
he did as the angel of the Lord had commanded him
and took his wife into his home.
He had no relations with her until she bore a son,
and he named him Je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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