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22,1-14 연중 제20주간 목요일
지난달 둘째 조카의 결혼식에 다녀온 일이 떠오른다. 가족들만 모여서 함께 한 아주 조촐한 결혼식이었다. 모두들 나름 차려입고 왔지만, 신랑 신부의 예복과는 비길 수 없었다. 사랑으로 결합한 선남선녀는 아름다웠고, 단연코 혼인잔치의 행복한 주인공이었다.하늘나라에 초대된 많은 이들초대받은 이들답게 마땅한 준비가 필요하다.미리미리 자기 몸에 맞는 예복을 갖추듯차곡차곡 쌓아둔 사랑의 짝지와 함께잔치상에 가야만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많은 경우 예복준비도 사랑실천도벼락치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