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 3,7-12 연중 제2주간 목요일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마르 3,11)

군중들이
예수님의 기적과 치유를 보고도
그분이 그리스도이신가를
끊임없이 의심하고 있을 때에도,

더러운 영들은
예수님을 보자마자
그분 앞에 엎드리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외치는 장면은
언제나 놀랍습니다.

빛과 어둠..
어둠이 강할 때 빛도 강해집니다.
어둠은 예수님의 밝은 빛 앞에서
숨김없이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내 마음이 어두워질 때
예수님의 밝은 빛으로 나아가면
그 어두움은 무릎을 꿇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입니다.

– 마리 문모 수녀-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7-12
그때에 7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호숫가로 물러가셨다.
그러자 갈릴래아에서 큰 무리가 따라왔다.
또 유다와 8 예루살렘, 이두매아와 요르단 건너편,
그리고 티로와 시돈 근처에서도
그분께서 하시는 일을 전해 듣고 큰 무리가 그분께 몰려왔다.
9 예수님께서는 군중이 당신을 밀쳐 대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시려고,
당신께서 타실 거룻배 한 척을 마련하라고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10 그분께서 많은 사람의 병을 고쳐 주셨으므로,
병고에 시달리는 이들은 누구나 그분에게 손을 대려고 밀려들었기 때문이다.
11 또 더러운 영들은 그분을 보기만 하면 그 앞에 엎드려,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12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하게 이르곤 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Jesus withdrew toward the sea with his disciples.
A large number of people followed from Galilee and from Judea.
Hearing what he was doing,
a large number of people came to him also from Jerusalem,
from Idumea, from beyond the Jordan,
and from the neighborhood of Tyre and Sidon.
He told his disciples to have a boat ready for him because of the crowd,
so that they would not crush him.
He had cured many and, as a result, those who had diseases
were pressing upon him to touch him.
And whenever unclean spirits saw him they would fall down before him
and shout, “You are the Son of God.”
He warned them sternly not to make him kn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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