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 3,1-6 연중 제2주간 수요일(일치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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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수님께서는
손이 오그라든 사람과 마주합니다.
그리고 그에게 말씀하십니다.
“일어나 가운데로 나와라.”
“손을 뻗어라.”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쳐주셨지만
예수님의 마음은 편치 않습니다.

예수님을 고발하려고
예수님을 지켜보고
예수님의 질문에 입을 열지도 않는
완고한 마음의 무리들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노기를 띠시고 몹시 슬퍼하셨습니다.
그러나
회당 안에서 예수님을 기다리며
오그라든 손을 모아 간절히 기도했을지 모르는
그 사람의 손을 성하게 고쳐주시는
예수님의 가엾은 마음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어떻게 없앨까 모의하는 무리들이
예수님의 주위를 맴돌며 아무리 많고 많아도
좋은 일을 하고 목숨을 구하는 합당한
예수님의 기적은 막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일어나 예수님 앞으로 나아가
손을 쫙 펴듯이 마음을 펴고
예수님의 기적을…
박 에끌레시아 수녀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3,1-6
그때에 1 예수님께서 회당에 들어가셨는데,
그곳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2 사람들은 예수님을 고발하려고,
그분께서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쳐 주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3 예수님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일어나 가운데로 나와라.” 하시고,
4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그러나 그들은 입을 열지 않았다.
5 그분께서는 노기를 띠시고 그들을 둘러보셨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이 완고한 것을 몹시 슬퍼하시면서 그 사람에게,
“손을 뻗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손을 뻗자 그 손이 다시 성하여졌다.
6 바리사이들은 나가서 곧바로 헤로데 당원들과 더불어
예수님을 어떻게 없앨까 모의를 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Jesus entered the synagogue.
There was a man there who had a withered hand.
They watched Jesus closely
to see if he would cure him on the sabbath
so that they might accuse him.
He said to the man with the withered hand,
“Come up here before us.”
Then he said to the Pharisees,
“Is it lawful to do good on the sabbath rather than to do evil,
to save life rather than to destroy it?”
But they remained silent.
Looking around at them with anger
and grieved at their hardness of heart,
Jesus said to the man, “Stretch out your hand.”
He stretched it out and his hand was restored.
The Pharisees went out and immediately took counsel
with the Herodians against him to put him to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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