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 6,1-6 연중 제4주간 수요일


오늘 복음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이웃을 향한 우리들의 마음 자세를
돌아보게 하는데
자주 보거나 매일 만나는 사람들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이웃의 인격을 존경하는 마음보다는
데면데면 아니면 너무 잘 알기에
편견과 각자의 사고틀에 갇혀
무관심하게 이웃을 대하는 태도가 많다.

예수님도 동네 사람들에 의해
평가받는다.
동네 사람들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무시하고
에수님이 행한 여러가지 행적들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을 보시고
예수님은 놀라셨다고 하신다.

예수님의 가르침이나 치유의 능력을
하느님 나라의 도래로 받아들일 수 없다면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는
그들에게 구원의 문은 스스로 닫힌다.

고향 사람들에게 불신과 배척받은 이이야기는
앞으로 예수님이 당신 백성 이스라엘로부터
불신과 배척 더 나아가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실 것이라는 것을
예시해 준다.

우리들도 내 집안 식구들,
내 이웃들 안에서 활동하시는
주님의 영을 무시하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우리를 찾아오시는 주님의 말씀을
들을 기회를 놓치게 되고
주님이 당신 몸으로 당신을 드러내시는
육화의 의미를 잃는
불신자가 되지 않을까?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6,1-6
그때에 1 예수님께서 고향으로 가셨는데 제자들도 그분을 따라갔다.
2 안식일이 되자 예수님께서는 회당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많은 이가 듣고는 놀라서 이렇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을까? 저런 지혜를 어디서 받았을까?
그의 손에서 저런 기적들이 일어나다니!
3 저 사람은 목수로서 마리아의 아들이며,
야고보, 요세, 유다, 시몬과 형제간이 아닌가?
그의 누이들도 우리와 함께 여기에 살고 있지 않는가?”
그러면서 그들은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4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친척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5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곳에서 몇몇 병자에게 손을 얹어서
병을 고쳐 주시는 것밖에는 아무런 기적도 일으키실 수 없었다.
6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다.
예수님께서는 여러 마을을 두루 돌아다니며 가르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Jesus departed from there and came to his native place, accompanied by his disciples.
When the sabbath came he began to teach in the synagogue,
and many who heard him were astonished.
They said, “Where did this man get all this?
What kind of wisdom has been given him?
What mighty deeds are wrought by his hands!
Is he not the carpenter, the son of Mary,
and the brother of James and Joseph and Judas and Simon?
And are not his sisters here with us?”
And they took offense at him.
Jesus said to them,
“A prophet is not without honor except in his native place
and among his own kin and in his own house.”
So he was not able to perform any mighty deed there,
apart from curing a few sick people by laying his hands on them.

0 답글

댓글을 남겨주세요

Want to join the discussion?
Feel free to contribute!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