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집지기

마태 5,1-12ㄴ 연중 제4주일(해외 원조 주일)

산상설교입니다.예수님께서는 산에 오르셔서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시고는그들에게말씀하십니다. “지금 어떠한 이유로든슬픔에 있는 사람들,마음이 가난한 사람들,박해를 받는 사람들,모함을 받는 사람들,모두 모두 행복하다고…” 내 마음 안에이러한 감정들이 다 있고,하루에도 이런 잡다한 생각과 […]

마르 4,35-41 성 토마스 아퀴나스 사제 학자 기념일

세상에는 아주 큰 바다들이 있습니다.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북극해, 남극해세상의 큰 바다도 있고,내 마음 속 큰 바다도 있습니다.부자될꺼양,예뻐질꺼양,인정받을꺼양,성공해야해,많이알아야해 … 오늘 복음에서는두 가지 단어에 주목하고 싶습니다.물이 배에 거의 가득 차게 되었을 때,제자들이 […]

마르 4,26-34 연중 제3주간 금요일

오늘 복음에서 하느님 나라는작은 씨에 비교된다.작은 씨가 자라 큰 나무가 되는 과정..그러나 아무리 작아도씨는 보이는데..라는 생각이 든다. 혹시 음식물이 썩어 없어지는 것을본 적이 있으신가?작은 새가 죽어가는 것-썩어가는 것-을본 적이 있으신가?보이지 […]

마르 16,15-18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입니다.‘복음 선포’라는 말씀 앞에서제 안에 있는 오래 묵은,틀에 박힌 선교의 모습이 떠오릅니다.하느님을 모르는 낯선 곳으로의 선교.제가 살아가는 현실과 동떨어진 채머릿속으로만 선교에 대해서생각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실제 살아가는 […]

마르 3,31-35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오늘 복음을 그림으로 그려본다면예수님 둘레에 가까이 있는 이들이 누구인지분명히 드러납니다.말로 어머니다, 형제다 말하는 사람들은오히려 예수님과의 거리가 멀고 밖에 있지요.하지만 그분의 말씀을 들으려는 사람들은어머니도 형제도 아니었지만오히려 예수님 가까이에서그분의 얼굴을 보고 목소리를 […]

마르 3,22-30 연중 제3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 집으로 가셨다. 그러자 군중이 다시 모여들어 예수님의 일행은 음식을 들 수조차 없었다.그런데 예수님의 친척들이 소문을 듣고 그분을 붙잡으러 나섰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오늘 복음 바로 윗 구절입니다.사람들이 예수님께 […]

루카 12,35-40 설

매년 설(음력 설)이 되면이 복음을 묵상하게 된다.설의 사전적 의미는시간적으로 한 해가 시작되는새해 첫 날이고 그 유래는‘설다’.‘낯설다’ 에서설이라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다시 말해,그 해 첫 번째로 만나는 날이기 때문에‘낯설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

마르 3,20-21 성녀 아녜스 동정 순교자 기념일

오늘 예수님의 친척들은예수님께서 미쳤다고 평가한다.“미쳤다”로 번역한 엑시스테미(eksistemi)는정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떠나버린 걸 뜻한다고 한다.예수님의 삶을 생각해 보면“떠남”의 연속이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하느님 아버지 곁을 떠났고,어머니와 가족을 떠났으며,기대와 희망을 주던 […]

유기서원 연세미나 마침 1.20

유기서원 연 세미나를 마치는 날, 양성소에서 미사를 준비하여공동체와 함께 봉헌하였습니다.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전자피아노, 기타, 젬베, 에그 쉐이커까지 동원하여공동체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유기서원 수녀님들과 수련소 자매님들께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양성소 수녀님들과 자매님들이복된 수도여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