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집지기

2023년 종신 서원 2.10

2월 10일, 스콜라스티카 성녀 축일에왜관수도원의 박현동 블라시오 아빠스님이 주례를 맡으신세 분 수녀님의 종신 서원 미사가 있었습니다.종신토록 하느님 앞에서 충실히 걸어가겠다는마음을 굳게 하고 희망을 발걸음을 내딛는수녀님들을 축복하기 위해많은 분이 함께하여 자리를 […]

마르 8,1-10 연중 제5주간 토요일(세계 병자의 날)

오늘 복음은 우리가 많이 들었던 것으로사천 명을 먹이신 기적이야기이다.본문에 “일곱”이라는 숫자가 세번,“삼”, “사” 라는 숫자들이 나오는데성서 안에서 이런 숫자들은 완전수이다.복음사가는 완전수를 사용하면서만민에게 먹을 것을 충만히 주시는 주님은배고픈 양떼를 먹이시는완전한 목자임을 […]

마르 7,31-37 성녀 스콜라스티카 동정 기념일

오늘 복음을 읽고,아침부터 잠들기 전까지줄곧 듣고, 말하면서도듣고, 말하는 것을너무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지금부터 들을 수 없다면…말할 수 없다면…특히 사람 사이에서듣고, 말하면서관계를 맺어나가는데둘 중 하나라도 할 수 없다면…상상하기도 어렵습니다.그래서인지…병자 자신이 아니라,‘사람들이 […]

2023년 첫 서원 2.9

2년 간의 수련기를 마친 김 크리스티나 자매님이2월 9일 첫 서원 미사를 봉헌하며오틸리아로 수도명을 받았습니다. 봉헌을 상징하는 머릿수건과 그리스도의 멍에를 상징하는 성의를 입고,새 이름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오틸리아 수녀님!수녀님의 마음 가득한 […]

마르 7,24-30 연중 제5주간 목요일

예수님께로 와서그분의 발 앞에 엎드린다.이 성경 장면을 묵상했을 때오늘은 특별히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린이 부인의 마음에 더 집중이 됐다.완전히 나를 내려놓는 마음,나의 딸을 고칠 수 있는유일하신 분이심을 알기에오직 그분께만 희망을 두고 […]

서울대교구 새사제 미사 2.7

2월 7일 오전 7시,서울대교구에서 지난 2월 3일(금)에 사제품을 받은신부님들 중 두 분의 신부님과 함께(Fr.이재원 베드로, Fr.박요한 세례자 요한)본원 성당에서 새 사제 첫 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두 분 신부님이예수님을 따라 걷는 복된 […]

마르 7,14-23 연중 제5주간 수요일

우리는 매일 각자의 여정 안에서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여러 상황들을 마주하게 됩니다.즐겁고 행복한 일이 있을 때도 있지만내 힘에 부치고,어렵고 힘들어서 피하고만 싶은그런 상황들을 만나기도 하지요.자신을 몰아세우거나혹은 내 마음을 제대로 바라봐 주지 못하는그런 […]

마르 7,1-13 연중 제5주간 화요일

“아버지나 어머니에게‘제가 드릴 공양은 코르반,하느님께 바치는 예물입니다.’하고 말하면 된다.”(마르7,11) 하느님을 섬기는 사람이하느님을 알려주고 보살핀부모에게 하기엔좀 싹수 없는 표현입니다… 근데 내가 ‘이런 짓’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걱정 됐습니다.왜냐하면 나도서원을 통해 온 […]

마르 6,53-56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눈을 감고 오늘 복음 말씀을 떠올리자분주한 듯 움직이는사람들의 생동감이 느껴집니다.여기저기 두루 뛰어다니며병든 이들을 데려오는 사람들의 움직임.그들은 한 마을에 함께 사는 이들이겠지요. 한 마을 공동체 개념도 희박하고,앞 집 사정이 어떤지도 잘 […]

마태 5,13-16 연중 제5주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5,13-16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그러나 소금이 제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할 수 있겠느냐?아무 쓸모가 없으니 밖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짓밟힐 따름이다.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