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 6,1-6 연중 제4주간 수요일

”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예수님의 고향사람들이 회당에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놀라서 뱉은 첫 마디가
‘ 어디서 저 모든것을 얻었을까?’ 입니다.

보통 누군가가 가르칠 때 내가 열려 있다면
그의 가르침은 내 것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가르침의 내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가 저런 지혜를 어디서 받았는지 알고싶습니다.

‘저 사람은 우리동네 사람이고,
그 가족들도 이 시골에서 나와 함께 살고 있는데…’
무언가 못 마땅해 집니다.
이런 마음으로는 어떤 가르침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마음이…
그 옛날 나자렛 사람들에게만 있는 마음은 아닐 것 입니다.

함께 기뻐할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
그런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엇나가버린, 뾰족해져버린 나의 못남을
주님앞에 고백하며
올바로 듣고,
볼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해보렵니다.

진정 누군가와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할 줄 아셨던
참으로 사람 이셨던 주님 닮아
나도 그분의 향기가득한 사람이 되도록 분투하는
한 해를 살아 보겠습니다.

박 마리 안젤로 수녀 –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1-6


그때에 1 예수님께서 고향으로 가셨는데 제자들도 그분을 따라갔다.
2 안식일이 되자 예수님께서는 회당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많은 이가 듣고는 놀라서 이렇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을까? 저런 지혜를 어디서 받았을까?
그의 손에서 저런 기적들이 일어나다니!
3 저 사람은 목수로서 마리아의 아들이며,
야고보, 요세, 유다, 시몬과 형제간이 아닌가?
그의 누이들도 우리와 함께 여기에 살고 있지 않는가?”
그러면서 그들은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4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친척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5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곳에서 몇몇 병자에게 손을 얹어서
병을 고쳐 주시는 것밖에는 아무런 기적도 일으키실 수 없었다.
6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다.
예수님께서는 여러 마을을 두루 돌아다니며 가르치셨다.


Gospel Mk 6:1-6
 
Jesus departed from there and came to his native place, accompanied by his disciples.
When the sabbath came he began to teach in the synagogue,
and many who heard him were astonished.
They said, “Where did this man get all this?
What kind of wisdom has been given him?
What mighty deeds are wrought by his hands!
Is he not the carpenter, the son of Mary,
and the brother of James and Joseph and Judas and Simon?
And are not his sisters here with us?”
And they took offense at him.
Jesus said to them,
“A prophet is not without honor except in his native place
and among his own kin and in his own house.”
So he was not able to perform any mighty deed there,
apart from curing a few sick people by laying his hands on them.
He was amazed at their lack of faith.



0 답글

댓글을 남겨주세요

Want to join the discussion?
Feel free to contribute!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