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 12,28ㄱㄷ-34 사순 제3주간 금요일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늘 마음 한구석을 켕기게 한다
사랑해야한다는
‘반드시’가 묻어나는 구절,
명령을 실천하지 못하는 부담

거기에 보태어
‘~을 다하여’
믿음의 조건이 마음을 무겁게 한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 …
이런 적이 있나 반성해 본다

마리 피앗 수녀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28ㄱㄷ-34
그때에 율법 학자 한 사람이 예수님께 28 다가와,
“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 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 하고 물었다.
29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30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31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32 그러자 율법 학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훌륭하십니다, 스승님. ‘그분은 한 분뿐이시고 그 밖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시니,
과연 옳은 말씀이십니다.
33 또 ‘마음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낫습니다.”
34 예수님께서는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하고 이르셨다.
그 뒤에는 어느 누구도 감히 그분께 묻지 못하였다.


 
Gospel Mk 12:28-34
 
One of the scribes came to Jesus and asked him,
“Which is the first of all the commandments?”
Jesus replied, “The first is this:
Hear, O Israel!
The Lord our God is Lord alone!
You shall 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with all your soul,
with all your mind,
and with all your strength.
The second is this:
You shall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There is no other commandment greater than these.”
The scribe said to him, “Well said, teacher.
You are right in saying,
He is One and there is no other than he.
And to love him with all your heart,
with all your understanding,
with all your strength,
and to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is worth more than all burnt offerings and sacrifices.”
And when Jesus saw that he answered with understanding,
he said to him,
“You are not far from the Kingdom of God.”

And no one dared to ask him any more ques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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