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집지기

루카 15,1-3.11ㄴ-32 사순 제4주일

그리운 내 집 떠나 먼 길을 나섰을 때 부풀었던 기대감 어느덧 사라지고 내게 남겨진 것은 그리움과 눈물뿐 지난 날의 추억이 자꾸 생각이 나네 나 이제 돌아가리 아버지의 집으로 언제나 풍요로운 […]

루카 18,9-14 사순 제3주간 토요일

저수하심 (低首下心) – 머리를 숙이고 마음을 낮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 복음을 묵상하다 보니 이 말이 떠오릅니다. 단식과 십일조가 자신에게 의로움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믿으며 그렇게 […]

루카 1,26-38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두려움은 낯설고 나의 틀을 벗어나는 것으로부터 생기는 감정 같습니다. 그리고 나를 움직일 수 없게 만듭니다. 실제로 결과가 좋을지 나쁠지 알 수 없는데도 공연히 부정적 미래를 생각하며 아무것도 할 수 없게 […]

루카 11,14-23 사순 제3주간 목요일

오늘 복음의 마지막 절이 굉장히 강력해 보인다.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 벙어리를 치유시키고 계신 예수님을 직접 막는 사람은 […]

마태 5,17-19 사순 제3주간 수요일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하느님께서 처음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과 계명을 주신 것은 그들이 하느님의 백성으로 생명을 살아가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

[신간소개] 일곱 봉인의 비밀

요한묵시록은 초세기에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그 의미를 이해하기 만만치 않은 책이다.『일곱 봉인의 비밀』은 묵시록의 전체적 맥락을 간과하지 않되, 일곱 봉인이 담겨 있는 중심 환시 부분(묵시 4,1-22,5)을 집중적으로 살핌으로써 묵시록 이해의 새로운 […]

마태 18,21-35 사순 제3주간 화요일

그 매정한 종이 자신이 받은 자비가 어떤 것인지 알았더라면… 용서받음의 의미를 알고 감사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다른 종에게 이와 같이 하였을까? 하느님 자비의 깊이를 헤아려보는 은총과 나도 그렇게 할 수 있는 […]

루카 4,24ㄴ-30 사순 제3주간 월요일

시돈 지방 사렙타의 과부에게만 의지할데라곤 아무데도 없는 이가 주님을 만날 때 그리고 믿어버릴 때 어떤 것으로도 그 엄청난 기적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아무데도 의지 할데라고는 없는 이… 우리는 사실 […]

루카 13,1-9 사순 제3주일

포도재배인이 무화과무의 열매가 맺히지 않아도 내년에는 맺겠지하며 올해는 그냥 둔 것처럼 그의 인내를 보고 배워야 함을… 인내는 무관심하거나 무감각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매우 현명하고 대단히 민감한 덕이다. 예수님께서는 여전히 우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