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12,1-8 성 보나벤투라 주교 학자 기념일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
우리는 하느님이 진정 원하시는 것을
쉽게 내가 원하는 것으로 착각한다.
죄인의 죽음을 원한다 생각하며,
죄인에게 벌을 내리는 것이 정의라 여기고
하느님께서 주신 계명으로
이웃을 재단하고,
잣대를 세우며,
악과 선을 나눈다.
그것이 마치 하느님께서 정해 주신 것인 양..
하느님의 뜻대로 하는 것인줄로 생각한다.
정작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찾으려 하지는 않는다.

예수님의 눈에는
배고파 이삭을 뜯어 먹는 제자들의 모습이 보이지만
바리사이들의 눈에는
규율을 어긴 죄인인 제자들의 모습이 보인다.
예수님께서는
배고픈 제자들이 가여워
배불리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바리사이들은
규율을 어긴 제자들을 벌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우리는 어떨까?
우리는 이웃을 어떻게 바라 보고 있을까?
우리는 우리가 지키는 규칙과 법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을까?
하느님의 계명도,
사회에서 우리가 지켜야 하는 법도
모두가 함께 생명으로 나아가고 살아가기 위함인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살아가는 것일까?
– 김 바니아 수녀-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2,1-8
1 그때에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배가 고파서, 밀 이삭을 뜯어 먹기 시작하였다.
2 바리사이들이 그것을 보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선생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어떻게 하였는지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4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그도 그의 일행도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먹지 않았느냐?
5 또 안식일에 사제들이 성전에서 안식일을 어겨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율법에서 읽어 본 적이 없느냐?
6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7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너희가 알았더라면, 죄 없는 이들을 단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8 사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Gospel MT 12:1-8
Jesus was going through a field of grain on the sabbath.
His disciples were hungry
and began to pick the heads of grain and eat them.
When the Pharisees saw this, they said to him,
“See, your disciples are doing what is unlawful to do on the sabbath.”
He said to the them, “Have you not read what David did
when he and his companions were hungry,
how he went into the house of God and ate the bread of offering,
which neither he nor his companions
but only the priests could lawfully eat?
Or have you not read in the law that on the sabbath
the priests serving in the temple violate the sabbath
and are innocent?
I say to you, something greater than the temple is here.
If you knew what this meant, I desire mercy, not sacrifice,
you would not have condemned these innocent men.
For the Son of Man is Lord of the sabb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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