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9,35─10,1.6-8 대림 제1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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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가 76억을 넘어섰는데
‘일꾼이 적다’는 예수님 말씀이
아이러니하게 다가온다.
사람이 많은데 왜 일꾼은 적을까..
아마도 마지막 구절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겠다.

“거저 주어라.”

이 일은 세상적인 부와 명예 따위가 보상으로
한가득 주어지는 일이 아니다.
공짜로 아무것도 되받을 생각 하지말고
기쁘게 주어야 하는 일이다.
만약 예수님께서 한 철 수확하고 나서
수고했다고 재물을 한움큼씩,
또는 치유나 기적체험을 나누어 주셨다면
지금 일꾼들은 서로 수확할 것을 찾겠다고
이기적이고 배타적으로
세계 방방곡곡으로 달려갔을 것이다.
그런 모습을 상상하니 설핏 웃음이 나오면서
‘그래.. 그러면 안되지..
그렇게 전한 하느님은 이론이나 개념일 뿐이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오직 한분 하느님을 전하고
또 오직 한분 하느님의 사랑으로 기뻐하는
참된 가치를 일하는 일꾼들이다.
때로 어두운 구름에 가려져
마음에 기쁨보다 큰 고통이 일어날때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이 구절을 충분히 묵상하며
건조하게 구겨진 마음이 스르륵 펴지는 경험을 하자.

예수님은 인색한 주인이 아니시다.
그분이 나를 일꾼으로 뽑으신 것부터가 그렇다.
아무도 사지않는 나를 믿고 일을 맡기신 분이시다.
그리고 내가 거저 줄수 있는 수많은 것들을
나에게 이미 내려 주신 분이시다.
하루를 되돌아볼때 순간 깜짝 놀랄때가 있다.
아, 그때 그렇게 내 옆에 계셨구나..
그렇게 내 마음을 잡아 주셨구나
지난 달 작년 어린시절 등
더 많은 시간을 되돌아보면
표면의 고통에 가리워진
놀라우신 사랑을 끊임없이 건지게된다.
각자 다른 역할로
주님의 일꾼으로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거저 받은 넘치는 사랑으로
힘차고 기쁜 발걸음을 이어갈수 있기를 기도드린다.

아멘.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35─10,1.6-8

그때에 35 예수님께서는 모든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36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었기 때문이다.
37 그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38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10,1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다.
5 예수님께서 이 열두 사람을 보내시며 이렇게 분부하셨다.
6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7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8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Gospel MT 9:35–10:1, 5A, 6-8
 
Jesus went around to all the towns and villages,
teaching in their synagogues,
proclaiming the Gospel of the Kingdom,
and curing every disease and illness.
At the sight of the crowds, his heart was moved with pity for them
because they were troubled and abandoned,
like sheep without a shepherd.
Then he said to his disciples,
“The harvest is abundant but the laborers are few;
so ask the master of the harvest
to send out laborers for his harvest.”
Then he summoned his Twelve disciples
and gave them authority over unclean spirits to drive them out
and to cure every disease and every illness.
Jesus sent out these Twelve after instructing them thus,
“Go to the lost sheep of the house of Israel.
As you go, make this proclamation: ‘The Kingdom of heaven is at hand.’
Cure the sick, raise the dead,
cleanse lepers, drive out demons.
Without cost you have received; without cost you are to g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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