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9,18-26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오늘 복음은 공관복음에 공통적으로 나오는 말씀입니다.
​공관복음 안에서 회당장의 이름이 야이로라는 것과 그 딸이 열두 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회당장이 구약시대의 엘리야 예언자가 사렙타의 아들을 살려낸 이야기와
과부의 아들과 나자로를 살려낸 이야기를 알고 있었을까 하는 궁금즘이 일어납니다.

회당장은 예수님께 딸이 방금 죽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병이 낫게 해 달라는 것도 아니고 죽은 사람을 살려달라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람을 살렸다는 소문을 들었다면 희망을 안고 한걸음에 달려왔을 것입니다.

딸을 살려야겠다는 그 희망을 안고…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고 뛰어왔을 그 회당장의 모습이
세월호의 유가족들의 모습과 겹쳐집니다.
시신이라도 찾고자 했던 그 희망…
 
* 양 마리 아모스 수녀 *


​+ 마태 9,18-26 

18 예수님께서 말씀을 하고 계실 때,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님께 엎드려 절하며,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19 예수님께서는 일어나시어 제자들과 함께 그를 따라가셨다.
20 그때에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는 여자가 예수님 뒤로 다가가, 그분의 옷자락 술에 손을 대었다. 21 그는 속으로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22 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 여자를 보시며 이르셨다. “딸아, 용기를 내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바로 그때에 그 부인은 구원을 받았다. 
23 예수님께서 회당장의 집에 이르시어, 피리를 부는 이들과 소란을 피우는 군중을 보시고, 24 “물러들 가거라. 저 소녀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예수님을 비웃었다.
25 군중이 쫓겨난 뒤에 예수님께서 안으로 들어가시어 소녀의 손을 잡으셨다. 그러자 소녀가 일어났다. 26 그 소문이 그 지방에 두루 퍼졌다.

Gospel, Matthew  9,18-26
 
18 While he was speaking to them, suddenly one of the officials came up, who bowed low in front of him and said, ‘My daughter has just died, but come and lay your hand on her and her life will be saved.’
19 Jesus rose and, with his disciples, followed him.
20 Then suddenly from behind him came a woman, who had been suffering from a haemorrhage for twelve years, and she touched the fringe of his cloak,
21 for she was thinking, ‘If only I can touch his cloak I shall be saved.’
22 Jesus turned round and saw her; and he said to her, ‘Courage, my daughter, your faith has saved you.’ And from that moment the woman was saved.
23 When Jesus reached the official’s house and saw the flute-players, with the crowd making a commotion, he said,
24 ‘Get out of here; the little girl is not dead; she is asleep.’ And they ridiculed him.
25 But when the people had been turned out he went inside and took her by the hand; and she stood up.
26 And the news of this spread all round the country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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