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10,1-7 연중 제14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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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예수님의 제자로 불림받아
수도복까지 입고
나름 열심히 살아보려
애를 쓰고 있는데
오늘 복음 속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권한
더러운 영을 쫓아내고,
앓는 이를 고쳐주는 일은
그런 기적과 같은 일은
제게 한 번도 일어난 적이 없습니다.
영화에서나, 신문에서나,
좀 더 가까이는
특별한 세미나 같은 곳에 다녀온 이들의
체험담 속에서나 들어봄직합니다.

왜 그럴까? 믿음이 부족해서인가?
나는 제자가 아닌가?

한참을 들여다보니,
제 삶의 자리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일임을 깨달았습니다.
하느님과 멀어지게 하는
악한 습관에서 돌아서는 일,
상처받은 마음을 다독여주는 일..^^

언젠가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앉은뱅이가 일어서고
눈먼 이가 눈을 뜨는 것만이 기적이 아니다.
마음 하나 바뀌는 것이 정말 큰 기적이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주신 권한,
더러운 영을 쫓아내고,
앓는 이를 고쳐준 궁극적인 이유는
마음의 회개를 통한 구원일 텐데..
보이는 것에만 집중했습니다.

이제 큰 소리로 외쳐야겠습니다.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0,1-7
그때에 1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다.
2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다.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동생 안드레아,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
3 필립보와 바르톨로메오, 토마스와 세리 마태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타대오,
4 열혈당원 시몬, 그리고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5 예수님께서 이 열두 사람을 보내시며 이렇게 분부하셨다.
“다른 민족들에게 가는 길로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들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마라.
6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7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Gospel MT 10:1-7
Jesus summoned his Twelve disciples
and gave them authority over unclean spirits to drive them out
and to cure every disease and every illness.
The names of the Twelve Apostles are these:
first, Simon called Peter, and his brother Andrew;
James, the son of Zebedee, and his brother John;
Philip and Bartholomew,
Thomas and Matthew the tax collector;
James, the son of Alphaeus, and Thaddeus;
Simon the Cananean, and Judas Iscariot
who betrayed Jesus.Jesus sent out these Twelve after instructing them thus,
“Do not go into pagan territory or enter a Samaritan town.
Go rather to the lost sheep of the house of Israel.
As you go, make this proclamation: ‘The Kingdom of heaven is at h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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