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22,34-40 연중 제20주간 금요일


마태오 22장은 바리사이들과 사두가이들이 
예수님을 걸려 넘어지게 하려고 여러가지 질문들을 던지고 있는데
오늘 텍스트도 그 중 하나이다

예수님이 부활논쟁으로 사두가이들의 입을 막았다는 소식을 듣고
바리사이들이 모의를 하여 그 중 하나가 예수님에게 질문한다.
“스승님,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입니까?” 

그의 속을 환히 알고 계신 예수님은 그의 의도에 대해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다만 그의 질문에 진지하게 답을 해 주신다. 
‘네 마음과 네 목숩과 네 정신을 다하여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둘째는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근본 정신이다.’
마태오는 예수님의 답에 대한 율법교사의 반응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루카는 예수님께서 당신 말을 인정하고 반복한 율법교사에게
“옳게 대답했다. 그렇게 하여라. 그러면 네가 살 것이다(10,28) 라고 말씀하신다.

당신을 ‘시험하려 질문한’ 율법교사에게도
예수님은 그의 불순한 의도보다 그의 구원에 더 마음을 쓰신다.
‘네가 알고 있는 것을 그대로 행하여라. 그러면 네가 구원받을 것이다.’

오늘의 복음을 읽고 있는 우리는 
‘온 마음을 다해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라’ 는 
예수님의 말씀을 어떻게 듣고 있는가?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 그분께 재물을 받치고 경배하는 것으로 충분한가?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너희가 알았더라면, 
죄 없는 이들을 단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마태. 12, 7).

나의 이웃을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한정짓지 않는가?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루카 10, 29-37)에서 
율법교사가 예수님에게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하고 질문하자
예수님은 이렇게 되묻는다.
누가 강도를 만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는가?’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나는 살고 있는가?
혹 내 편협한 지식이 나를 걸려 넘어지게 하지는 않는지?
‘복음의 열쇠를 갖고 있으면서도 하늘나라의 문을 잠가버려
나 자신과 다른 사람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어리석음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 모두 타인을 위해 하늘나라의 문을 여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 제노수녀


마태 22,34-40
 
 그때에 34 예수님께서 사두가이들의 말문을 막아 버리셨다는 소식을 듣고 바리사이들이 한데 모였다. 35 그들 가운데 율법 교사 한 사람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물었다. 36 “스승님,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입니까?” 
37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38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39 둘째도 이와 같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40 온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 이 두 계명에 달려 있다.”

Gospel, Matthew 22,34-40
  
34 But when the Pharisees heard that he had silenced the Sadducees they got together35 and, to put him to the test, one of them put a further question,
36 ‘Master, which is the greatest commandment of the Law?’
37 Jesus said to him, ‘You must 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with all your soul, and with all your mind.
38 This is the greatest and the first commandment.
39 The second resembles it: You must love your neighbour as yourself.
40 On these two commandments hang the whole Law, and the Prophets 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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