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1,16.18-21.24ㄱ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21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마태 1,20-

고통속에서 구원을
간절히 바라는 이스라엘인들에게
예수님의 탄생 예고는
얼마나 기쁜 희망의 메세지였을까..
하지만 그 구세주의 탄생은
요셉과 성모님의 침묵안에서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침묵과 겸손의 덕을 갖추고 있었기에
예수님의 구원사업에 요셉성인이 선택되신 것이다.

봄이 왔다는것을
조용히 꽃망울을 피우며 알리는 나무처럼
혼란과 불안의 시대에도
하느님의 뜻은
조용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묵상하며
저의 삶속에 약해져 있었던
침묵과 겸손의 덕을 청해봅니다.

-마리문모 수녀-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6.18-21.24ㄱ
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는데,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셨다.
1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19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하였다.
20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생각을 굳혔을 때,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21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24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하였다.


 
Gospel Mt 1:16, 18-21, 24a
 
Jacob was the father of Joseph, the husband of Mary.
Of her was born Jesus who is called the Christ.
Now this is how the birth of Jesus Christ came about.
When his mother Mary was betrothed to Joseph,
but before they lived together,
she was found with child through the Holy Spirit.
Joseph her husband, since he was a righteous man,
yet unwilling to expose her to shame,
decided to divorce her quietly.
Such was his intention when, behold,
the angel of the Lord appeared to him in a dream and said,
“Joseph, son of David,
do not be afraid to take Mary your wife into your home.
For it is through the Holy Spirit
that this child has been conceived in her.
She will bear a son and you are to name him Jesus,
because he will save his people from their sins.”
When Joseph awoke,
he did as the angel of the Lord had commanded him
and took his wife into his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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