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18,21-19,1 연중 제19주간 목요일


용서는 죄 지은 사람들을 위한 행위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 일상에서 용서가 필요한 순간,
그리고 그 과정들 돌아보면
실상 용서는 상처 받은 우리 자신을 위한
치유의 행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나를 괴롭히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순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용서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되는 삶의 순간 앞에 머무르며
하느님께 용서 할 수 있는 힘을 청해보면 좋겠습니다.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나의 삶이 자유롭게 흘러갈 수 있도록.

무엇보다 하느님의 사랑받는 자녀로서,
복음 속에서 만 탈렌트를 빚진 자를
가엾게 여기신 아버지의 모습을 닮기 위해
더더욱 용서할 수 있는 힘을 주시길 기도드려봅니다.

어쩌면 용서할 수 있는 힘은
하느님의 사랑받는 자녀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행동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아델라 수녀-

✠ 마태 18,21─19,1

21 그때에 베드로가 예수님께 다가와,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22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23 그러므로 하늘 나라는 자기 종들과 셈을 하려는 어떤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
24 임금이 셈을 하기 시작하자 만 탈렌트를 빚진 사람 하나가 끌려왔다.
25 그런데 그가 빚을 갚을 길이 없으므로,
주인은 그 종에게 자신과 아내와 자식과
그 밖에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갚으라고 명령하였다.
26 그러자 그 종이 엎드려 절하며,
‘제발 참아 주십시오. 제가 다 갚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7 그 종의 주인은 가엾은 마음이 들어, 그를 놓아주고 부채도 탕감해 주었다.
28 그런데 그 종이 나가서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을 빚진 동료 하나를 만났다.
그러자 그를 붙들어 멱살을 잡고 ‘빚진 것을 갚아라.’ 하고 말하였다.
29 그의 동료는 엎드려서, ‘제발 참아 주게. 내가 갚겠네.’ 하고 청하였다.
30 그러나 그는 들어주려고 하지 않았다.
그리고 가서 그 동료가 빚진 것을 다 갚을 때까지 감옥에 가두었다.
31 동료들이 그렇게 벌어진 일을 보고 너무 안타까운 나머지,
주인에게 가서 그 일을 죄다 일렀다.
32 그러자 주인이 그 종을 불러들여 말하였다.
‘이 악한 종아, 네가 청하기에 나는 너에게 빚을 다 탕감해 주었다.
33 내가 너에게 자비를 베푼 것처럼
너도 네 동료에게 자비를 베풀었어야 하지 않느냐?’
34 그러고 나서 화가 난 주인은 그를 고문 형리에게 넘겨 빚진 것을 다 갚게 하였다.
35 너희가 저마다 자기 형제를 마음으로부터 용서하지 않으면,
하늘의 내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그와 같이 하실 것이다.”
19,1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들을 마치시고 갈릴래아를 떠나,
요르단 건너편 유다 지방으로 가셨다.

 
Gospel Mt 18:21–19:1
 
Peter approached Jesus and asked him,
“Lord, if my brother sins against me,
how often must I forgive him?
As many as seven times?”
Jesus answered, “I say to you, not seven times but seventy-seven times.
That is why the Kingdom of heaven may be likened to a king
who decided to settle accounts with his servants.
When he began the accounting,
a debtor was brought before him who owed him a huge amount.
Since he had no way of paying it back,
his master ordered him to be sold,
along with his wife, his children, and all his property,
in payment of the debt.
At that, the servant fell down, did him homage, and said,
‘Be patient with me, and I will pay you back in full.’
Moved with compassion the master of that servant
let him go and forgave him the lo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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