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 우리의 미래(19.9.2.∼4), 부산 올리베따노수녀회 계속양성프로그램


부산 올리베따노수녀회 계속양성프로그램 참석
3일에 걸친 프로그램에 참석하면서 들은 현시대 대한민국 청년들의 미래는 ‘어둡다’ 였습니다. 날수가 지나면서 만나는 청년들에게 다른 말을 기대했는데 그들이 말하는 결론이 동일하여 우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청년들이 꿈을 가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자신과 세상을 향해 싸웠다면 이제는 꿈을 꾸기 위해 싸워야한다고 합니다.
그나마도 자신의 행복을 위해 용기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청년도 드물거니와 더욱 안타까웠던 점은 현시대 청년들에게는 행복에 대한 구체적이 감각이 거의 없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아마 이것은 우리나라 주입식 교육과 어린 시절 원하던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기 전에 부모로부터 주어짐으로 인해 그 행복감을 맞보지 못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행인 것은 이미 존중받는 안전한 커뮤니티 안에서 행복한 삶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현재 제주도에 거주하는 고은영씨와 마을 공부방에서 청소년기부터 현재 청년이 되기까지 마을공동체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고치’라는 공동체와 학교 밖 청년들이 만든 목공품을 제조하는 사회적 기업인 ‘더 코이’의 대표이사와 ‘생각하는 바다’를 운영하는 마르첼리노라는 몇몇 청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청년들이 창업 한 시장내 푸드몰도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너무나 안타까웠던 것은 점포의 반정도가 폐업을 한 상태였습니다.
다만 폐업점포를 보며 이곳을 운영했던 청년들이 단지 창업에 실패한 것일 뿐, 이것을 취업이나 인생의 실패로 여기지 않기를 바라며 기도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현실 속에서 교회가 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과연 무엇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교회 안이나 밖의 청년들을 존중받을 수 있는 안전한 커뮤니티에 연결해주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중에 하나가 아닐까 짧은 결론을 내리며 이 글을 마무리해 봅니다.

-김 마리루카수녀 김 루미나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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