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래져가는 이들의 겸손한 목소리


같은 초록이어도 차이가 난다.
나중 핀 것들은 높이 솟아 선명한 빛을 자랑한다.
이제는 빛바래고 시들어 가는 잎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아래서 열심히 물 길어 올려 줄게 싱싱하게 자라렴. 나도 그런 사랑 받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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