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13,1-9 연중 제16주간 수요일


옛 보금자리 밭에 토종 밀(앉은뱅이)을 심어 6월에 수확하였다.
 
토심이 깊고 거름이 풍부한 곳에서 자란 밀은 키도 크고 알도 튼실한가하면
토심이 얕거나 자갈이 많은 곳에서는 잡초들이 무성하여 그 사이에서 자란 밀은
밀이라 할 수도 없을 만큼 볼품이 없었다.
 
예수님과 나 사이를 ‘밭’으로 생각해본다.
예수님과 나 사이에 얼마나 많은 것들이 존재하는가!
그리움, 지루함, 미움, 이기심, 일탈하고픈 욕구, 게으름, 고집, 등 등…
이 모두는 예수님과 나 사이의 밭의 자갈이요 바위요 가시덤불이리라.
이런 것들을 잘라내고, 캐내고, 주워내어 그분과 나 사이의 밭을 토심 깊고 기름지게 만들어 오늘 들려주신 말씀 같이 성실과 지혜와 사랑, 배려라는 열매를 백배, 예순배, 열배로 맺고 싶다.
예수님 ‘우리 사이의 밭’을 가꾸어 주세요.
 
Sr. Jean Marie


​+ 마태 13,1-9  

1 그날 예수님께서는 집에서 나와 호숫가에 앉으셨다. 2 그러자 많은 군중이 모여들어, 예수님께서는 배에 올라앉으시고, 군중은 물가에 그대로 서 있었다. 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비유로 말씀해 주셨다. 
“자,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4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들은 길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다. 
5 어떤 것들은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졌다. 흙이 깊지 않아 싹은 곧 돋아났지만, 6 해가 솟아오르자 타고 말았다. 뿌리가 없어서 말라 버린 것이다. 
7 또 어떤 것들은 가시덤불 속에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자라면서 숨을 막아 버렸다. 
8 그러나 어떤 것들은 좋은 땅에 떨어져 열매를 맺었는데,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예순 배, 어떤 것은 서른 배가 되었다. 
9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Gospel, Matthew  13,1-9  

1 That same day, Jesus left the house and sat by the lakeside,2 but such large crowds gathered round him that he got into a boat and sat there. The people all stood on the shore,
3 and he told them many things in parables. He said, ‘Listen, a sower went out to sow.
4 As he sowed, some seeds fell on the edge of the path, and the birds came and ate them up.
5 Others fell on patches of rock where they found little soil and sprang up at once, because there was no depth of earth;
6 but as soon as the sun came up they were scorched and, not having any roots, they withered away.
7 Others fell among thorns, and the thorns grew up and choked them.
8 Others fell on rich soil and produced their crop, some a hundredfold, some sixty, some thirty.
9 Anyone who has ears should l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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