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옵티칼 4대종단 여성 성직자, 수도자 연대방문과 기도회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박정혜 동지에게 가는 길’
4대 종단 여성 성직자•수도자 연대방문과 기도회가 있었습니다.

박정혜 노동자가 불탄 공장 옥상 고공에 오른 지 오늘로 569일이 됩니다.

매일이 세계 최장기 고공농성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이 싸움은,

단지 한 사람의 생존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노동 현실을 고발하는 절박한 외침입니다.

박정혜 노동자는 부당한 해고에 맞서 고용승계와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며 하늘 위 감옥에서 외롭게 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일 이어 지는 폭염 속 공장 옥상 온도는 40도를 훌쩍 넘고,

고된 농성으로 인해 소화 기능이 거의 멈추다시피 하여 식사도 어려운 상태입니다.

두통과 어지럼증, 온열질환 증상이 지속되며, 몸과 마음이 모두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더 늦기 전에 박정혜 동지가 땅을 밟을 수 있도록,

또한 땅에서 투쟁을 이어가는 6명의 노동자들이 요구하는 한국 옵티칼하이테크의 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될수 있기를
4대 종단 여성 성직자 수도자들이 함께 모여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연대의 시간이었습니다.

여기 사람이 있습니다.
여기 노동자가 있습니다.
여기 우리의 이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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