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보다 아무것도 더 낫게 여기지 말라.
Chisto omnino nihil praeponant. R. B.
– 머리말 72,11
프란치스코 교황 , 오스틴 아이버레이 지음 | 강주헌 옮김 | 21세기북스 | 2020년 12월 07일 출간
p.23 세상은 지금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하느님은 우리를 동반자로 삼아 세상을 끊임없이 만들어가기를 바라십니다.
p.26 2020년 1/4분기에만 370만 명이 기아로 사망했습니다. … 무기 구입에 지출되는 돈이 인간을 죽입니다. …그러나 그 피해자가 우리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그에 대해서는 시시비비를 따지지 않습니다. 자연계의 파괴도 마찬가지로 확연히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p.29 현 시대는 지금까지 평등과 자유를 강력히 강조해왔지만, 앞으로 닥칠 문제에 맞서려면 이제는 똑같은 정도로 강력하게 형제애에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p.35 새로운 미래를 발견하고 싶다면 주변부로 가야 합니다. 하느님도 피조물을 재건하려 하실 때 주변부로 가셨습니다. 그곳은 죄와 고난, 배척과 고통, 질병과 외로움의 공간이었지만, “죄가 많아진 그곳에 은총이 충만히 내렸다”라고 말씀하셨듯이 그곳은 온갖 가능성으로 가득한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p.49 현실을 회피하는 세 가지 파멸적인 태도…나르시시즘, 낙심, 비관주의
p.54 내가 변화를 강조하는 것은 우리가 어떤 특정한 집단을 더 잘 돌봐야 한다는 뜻으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주변부에 있는 사람들이 사회적 변화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는 뜻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p.62 선택과 모순에 직면할 때, 하느님의 뜻을 물으면 뜻밖의 가능성이 우리에게 열립니다. 나는 이런 가능성을 ‘범람’이라 묘사합니다. 그 새로운 가능성들이 우리 생각의 둑을 터뜨리기 때문입니다.
p.131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는 것은 원래 그들의 것이었던 것을 돌려주는 것에 불과합니다. 하느님께서 지상의 모든 재화를 만드실 때, 한 사람도 배제하지 않고 모두를 위해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p.132 가난한 사람들은 우리가 선의를 베풀어야 할 대상이 아닙니다. 그들 자신이 변화의 주체입니다. 우리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또 그들과 함께 행동해야 합니다.
p.256 국민에게 교육과 의료만이 아니라 3L, 즉 토지land와 주택lodging과 일자리labor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겠다는 소명 의식으로 불타는 정치인들이 필요합니다.
p.258 상대를 내려다봐도 괜찮은 유일할 때는 그를 일으켜주려고 손을 내밀 때입니다.
p.262 인간의 생명은 결코 짐이 아닙니다.
p.277 인간의 존엄성을 회복하려면, 우리 사회의 주변에 가서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봐야 합니다. 그곳에는 세상을 완전히 새로운 눈으로 보는 방법들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p.288 소비지상주의를 배격하고, 삶과 연대성, 그리고 자연보호를 본질적인 가치로 회복하자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시장에서 판매되지만 결국에는 우리를 소외시키며 작은 세계를 가두어버리는 ‘웰빙’처럼 자기만족적이고 자기중심적인 행복이 아니라, ‘경건한 삶’, ‘올바른 삶’의 즐거움을 추구하자는 것입니다.
p.300 보편적 기본소득은 노동시장에서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데 영향을 미치며, 노동자들을 가난의 덫에 옭아매는 고용조건을 거부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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