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 3,22-30 연중 제3주간 월요일

오직 성령만이!

“한 나라가 갈라서면 그 나라는 버티어 내지 못한다.
한 집안이 갈라서면 그 집안은 버티어 내지 못할 것이다.” (마르3,24-25)

세상의 수많은 것들에 마음이 빼앗겨
눈이 있어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제대로 듣지 못해
갈라지고 또 갈라지는 내면을 봅니다.

오직 주님만을 위해,
오직 주님을 위해 살고자 하는 갈망보다
앞서 찾아오는 세상의 가치들로
흩어지고 또 흩어지는 내면을 봅니다.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듯 보이는
수많은 어둠의 이유들로
쉽사리 빛을 잃어버리는 내면을 봅니다.

성령 안에서만이
성령이 깃든 말씀의 능력만이
성령의 사랑으로 채워진 기도만이
갈라짐을 일치로 이끄신다는 것을 압니다.

나의 부족함,
나의 어리석음,
나의 편견,
이 모든 것을 채워 하느님의 일을 하시는 분은
오직 성령이시기 때문입니다.

오직 삼위일체 성령만이!
내가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을,
가능하게 하시는 생명의 손길, 사랑의 이끄심입니다.
김 요나단 수녀 


+ 마르 3,20-21
 
그때에 22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율법 학자들이, “예수는 베엘제불이 들렸다.”고도 하고, “예수는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도 하였다.
23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부르셔서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떻게 사탄이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24 한 나라가 갈라서면 그 나라는 버티어 내지 못한다. 25 한 집안이 갈라서면 그 집안은 버티어 내지 못할 것이다. 26 사탄도 자신을 거슬러 일어나 갈라서면 버티어 내지 못하고 끝장이 난다. 27 먼저 힘센 자를 묶어 놓지 않고서는, 아무도 그 힘센 자의 집에 들어가 재물을 털 수 없다. 묶어 놓은 뒤에야 그 집을 털 수 있다.
2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들이 짓는 모든 죄와 그들이 신성을 모독하는 어떠한 말도 용서받을 것이다. 29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이게 된다.” 30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사람들이 “예수는 더러운 영이 들렸다.”고 말하였기 때문이다.
Gospel, Mark  3,20-21
22 The scribes who had come down from Jerusalem were saying, ‘Beelzebul is in him,’ and, ‘It is through the prince of devils that he drives devils out.’
23 So he called them to him and spoke to them in parables,
24 ‘How can Satan drive out Satan? If a kingdom is divided against itself, that kingdom cannot last.
25 And if a household is divided against itself, that household can never last.
26 Now if Satan has rebelled against himself and is divided, he cannot last either — it is the end of him.
27 But no one can make his way into a strong man’s house and plunder his property unless he has first tied up the strong man. Only then can he plunder his house.
28 ‘In truth I tell you, all human sins will be forgiven, and all the blasphemies ever uttered;
29 but anyone who blasphemes against the Holy Spirit will never be forgiven, but is guilty of an eternal sin.’
30 This was because they were saying, ‘There is an unclean spirit in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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