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16,5-11 부활 제6주간 화요일

”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이롭다. 내가 떠나지 않으면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오지 않으신다. ”

떠남…

인간은 누구나 안정된 것을 추구한다. 오늘 복음에서도 제자들은 예수님이 떠나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 하기 보다는 지금 이대로 안주 하고 싶어한다. 왜냐하면 지금 눈에 보이는 그분과 함께 하는 것이 행복하기 때문이다.

예수님. 그분 또한 사랑하는 제자들을 떠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어리석고 나약한 제자들이 자신이 떠난 뒤 아버지께서 보내는 성령을 받고, 알을 깨부수고 거기에서 나와 성장하고 그들 자신에게 더 큰 이로움을 가져다 줄 것임을 알지 않으셨을까…..

나와 함께 있지 않아도 상대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것이 진정한 사랑이다!! 때때로 우리 삶에서. 우리는 떠나야 한다. 특히 우리 수도자들은 계속 떠나는 삶이다. 지금 이곳이 너무 좋고 이곳에 마음을 빼앗겨서 떠나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예수님의 떠남을 떠올려야겠다.

예수님 ! 당신처럼 미련없이 떠날 수 있도록 지금 이 자리에서 사랑하며 살아가게 하시고, 떠나야 할 때 당신이 떠나가신 것처럼 축복의 마음으로 사람들을 축복하게 하소서.

– 안 콘실리아 수녀 –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6,5-11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5 “이제 나는 나를 보내신 분께 간다.
그런데도 ‘어디로 가십니까?’ 하고 묻는 사람이 너희 가운데 아무도 없다.
6 오히려 내가 이 말을 하였기 때문에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 찼다.
7 그러나 너희에게 진실을 말하는데,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이롭다.
내가 떠나지 않으면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오지 않으신다.
그러나 내가 가면 그분을 너희에게 보내겠다.
8 보호자께서 오시면
죄와 의로움과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밝히실 것이다.
9 그들이 죄에 관하여 잘못 생각하는 것은 나를 믿지 않기 때문이고,
10 그들이 의로움에 관하여 잘못 생각하는 것은
내가 아버지께 가고 너희가 더 이상 나를 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며,
11 그들이 심판에 관하여 잘못 생각하는 것은
이 세상의 우두머리가 이미 심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Gospel Jn 16:5-11
Jesus said to his disciples:
“Now I am going to the one who sent me,
and not one of you asks me, ‘Where are you going?’
But because I told you this, grief has filled your hearts.
But I tell you the truth, it is better for you that I go.
For if I do not go, the Advocate will not come to you.
But if I go, I will send him to you.
And when he comes he will convict the world
in regard to sin and righteousness and condemnation:
sin, because they do not believe in me;
righteousness, because I am going to the Father
and you will no longer see me;
condemnation, because the ruler of this world has been condem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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