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16,29-33 부활 제7주간 월요일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당신이 이 세상을 이긴 승자라고
우리에게 더 이상 겁내지 말라고 하십니다.
왜?
무슨 자신감으로?

곧 성령님이 오시니까!!

이 세상에 살면서
예수님 시대가 아닌
지금 2023년을 살아가다보면
복잡하고 해 내야 하는 것도
너무 많아서
‘내가 세상에 살았으면
그런 것들을 다 좇으며 살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진작 지쳐 쓰려졌던지
아니면 아등바등 경쟁에 뒤처지지 않으려고
내가 지친지도 모른 채
이를 꽉! 깨물며
앞만 바라보고 달려가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느 것 하나 버리지 못한채로요
내 주관도, 소신도 없이
남들이 뛰니까 나도…

예수님께서는 그럴 필요없다고
협조자 성령님께서 오시면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은사를 주시겠다고 말씀 하십니다.
세상의 관점이 아니라
하느님 보시기에
알맞은 방식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은사!!

세상의 욕심은 깨부수고
하느님의 뜻만을 좇기 위해
오늘 내가 추구해야 하는 지향!!
오직 그것!
한 가지!!

– 윤 마리 소화 수녀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6,29-33
그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29 말하였다.
“이제는 드러내 놓고 이야기하시고 비유는 말씀하지 않으시는군요.
30 저희는 스승님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또 누가 스승님께 물을 필요도 없다는 것을 이제 알았습니다.
이로써 저희는 스승님께서 하느님에게서 나오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3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32 그러나 너희가 나를 혼자 버려두고 저마다 제 갈 곳으로 흩어질 때가 온다.
아니, 이미 왔다. 그러나 나는 혼자가 아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
33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Gospel Jn 16:29-33
The disciples said to Jesus,
“Now you are talking plainly, and not in any figure of speech.
Now we realize that you know everything
and that you do not need to have anyone question you.
Because of this we believe that you came from God.”
Jesus answered them, “Do you believe now?
Behold, the hour is coming and has arrived
when each of you will be scattered to his own home
and you will leave me alone.
But I am not alone, because the Father is with me.
I have told you this so that you might have peace in me.
In the world you will have trouble,
but take courage, I have conquered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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