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대축일_은경축 6.29

“하느님의 은총으로 지금의 내가 되었습니다.”
-1코린 15,10

부르심에 응답하여 쉼 없이 걸어 온 수도삶의 여정,
제겐 까마득한 일처럼 여겨졌는데
25년 전 초심의 약속을 기억하며
공동체 앞에서 서원을 새롭게 발할 수 있음에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여린가지가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주님의 바람이 되고 따스한 햇볕과 적당한 비를 내려
보호하시고 인도하셨습니다.
… 하느님의 무한한 자비하심에 찬미와 영광드리며
피정기간 내내 기도로 함께 한
수도공동체 한 분 한분 수녀님들과 자매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박 매리 앤젤 수녀의 은경축 소감 중에서


사도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대축일,
이 빌지니아, 박 사비나, 오 스텔라, 이 바뇌, 박 한나, 신 리드비나, 박 메리 엔젤
일곱 분 수녀님의 은경축 미사가 있었습니다.

25년 전 하느님과 공동체 앞에서 드린 서원을 새롭게 하며
변함없는 하느님의 사랑에 감사드리는
수녀님들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서로 다른 모습으로 불러주셨지만
25년의 시간 동안 예수님과 함께
사랑을 배우고 조금씩 닮아가는
수녀님들의 수도여정이
앞으로도 그분께 대한 희망으로
기쁨의 열매를 맺어가시길
공동체 모두 마음다해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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