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28,8-15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 여자들은 두려워하면서도 크게 기뻐하며
서둘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소식을 전하러 달려갔다.
(마태 28,8)

1. 두려워하면서도 크게 기뻐하며
2. 서둘러 무덤을 떠나,
3. 소식을 전하러 달려갔다.

여자들의 행동을 따라가다보니
40일간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에 머물러 있던 저의 몸과 마음이
여인들의 생동감 있는 움직임 덕분에
어느새 무덤을 떠나 부활을 향해 일어나 걷기 시작합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고통과 어두움도 끝이 났습니다.
새삼 살아있음의 기쁨과 희망이 몸과 마음에 빛처럼 번져갑니다.
오늘 복음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의 부활을 간접적이지만 실감나게 체험하고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자신이 머무르고 있는 무덤을 떠나
여인들과 함께 달리며 예수님의 부활을 이웃들에게 전하는
은총을 마음껏 누리는 부활 축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28,8-15
그때에 8 여자들은 두려워하면서도 크게 기뻐하며 서둘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소식을 전하러 달려갔다.
9 그런데 갑자기 예수님께서 마주 오시면서
그 여자들에게 “평안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다가가 엎드려 그분의 발을 붙잡고 절하였다.
10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
11 여자들이 돌아가는 동안에 경비병 몇 사람이 도성 안으로 가서,
일어난 일을 모두 수석 사제들에게 알렸다.
12 수석 사제들은 원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한 끝에
군사들에게 많은 돈을 주면서 13 말하였다.
“‘예수의 제자들이 밤중에 와서 우리가 잠든 사이에 시체를 훔쳐 갔다.’ 하여라.
14 이 소식이 총독의 귀에 들어가더라도,
우리가 그를 설득하여 너희가 걱정할 필요가 없게 해 주겠다.”
15 경비병들은 돈을 받고 시킨 대로 하였다.
그리하여 이 말이 오늘날까지도 유다인들 사이에 퍼져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Gospel Mt 28:8-15
Mary Magdalene and the other Mary went away quickly from the tomb,
fearful yet overjoyed,
and ran to announce the news to his disciples.
And behold, Jesus met them on their way and greeted them.
They approached, embraced his feet, and did him homage.
Then Jesus said to them, “Do not be afraid.
Go tell my brothers to go to Galilee,
and there they will see me.”

While they were going, some of the guard went into the city
and told the chief priests all that had happened.
The chief priests assembled with the elders and took counsel;
then they gave a large sum of money to the soldiers,
telling them, “You are to say,
‘His disciples came by night and stole him while we were asleep.’
And if this gets to the ears of the governor,
we will satisfy him and keep you out of trouble.”
The soldiers took the money and did as they were instructed.
And this story has circulated among the Jews to the present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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