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28,16-20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청소년 주일)

오늘은 성부 성자 성령께서
사랑으로 하나를 이루신 삼위일체 대축일입니다.
이는 세 위격의 하느님께서
고유한 역할을 하시면서
서로 조화를 이루어
하나가 되는 날을 경축하는 날입니다.

열한 제자는 예수님으로부터
불리움 받았던 갈릴래아로 가서
예수님께서 특별히 분부하신 산으로 올라갑니다.
이는 모세가 하느님을 만나고
십계명을 받기 위해 올랐던
시나이산을 떠오르게 합니다.
산은 높이 솟아있고 하늘과 가까이 있기에
하느님을 만나는 장소로 잘 나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뵙고 경배 드리지만
더러는 의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말씀하십니다.

“내가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으니,
가서 모든 민족들을 내 제자로 만들어라.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명령한 모든 것을 지키게 하여라.
나는 지금도 너희와 함께 있고,
세상 끝 날까지 함께 있다.”

예수님의 마음이,
깊은 뜻이 여기에 담겨 있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세례를 받아
당신의 제자가 되는 것.
그리고 명령한 모든 것
특히 사랑의 이중 계명을 지키는 것.
이렇게 되면,
예수님께 주어진 권한으로
이 세상에서도 늘 우리와 함께 계시고,
이 세상을 마친 후
우리를 하늘나라에 받아주시겠다고 약속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이 간절한 바램이
마음속에서 우리를 움직이게 합니다.
주위를 둘러보게 합니다.
변방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누구를 예수님의 제자로 만들어야 할까?

우리의 스승이신 주 예수님!
저희가 예수님께서 내리신 미션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저희의 눈을 열어주시고,
늘 저희와 함께 하시어 도와주소서. 아멘.

-김 요나단 수녀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8,16-20
그때에 16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17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18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Gospel Jn 28:16-20
The eleven disciples went to Galilee,
to the mountain to which Jesus had ordered them.
When they all saw him, they worshiped, but they doubted.
Then Jesus approached and said to them,
“All power in heaven and on earth has been given to me.
Go, therefore, and make disciples of all nations,
baptizing them in the name of the Father,
and of the Son, and of the Holy Spirit,
teaching them to observe all that I have commanded you.
And behold, I am with you always, until the end of the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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