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 2,1-12 연중 제1주간 금요일

오늘 복음말씀을
영화세트장으로 상상해보면
참 쉽게 장면을 그려볼수가 있습니다
문 앞까지 빈자리가 없을만큼 많은 사람이 모여든것은
그만큼 도움이 절실한 사람이 많았다는 뜻이기도 하겠지요

절실함을 품고 모여든 사람이
그렇게나 많은데, 그 와중에
들것에 실린 이가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먼길을 들것에 실려왔을 것이고
누군가는 들것에 실린 그를 그곳까지
들고 와야 했을 것입니다
실려있는 사람도 편치만은 않은 여정이었겠지만
들고 온 사람들은 몸의 피로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을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군중에 가로막혀 주님께 나아갈수가 없자
그들은 지치지않는 열정으로 지붕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갑니다
지붕을 뚫고 주님 바로 앞까지 내려보내고야 말지요

나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나에게는 주님께 대한 절실함이 있는가
그 절실함은 주님을 찾아 나서게 하는가
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의 이웃을
지치지않는 열정으로 주님께 나아가도록 하는가
또는 주님께 나아가는 이를
가로막고 있는 군중 중의 한명은 아닐까
…………….
참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으로
쉽사리 지치고야마는 포스트코로나시대에
지치지않는 열정으로
나와 나의 이웃을 주님께로 향하게 하는
뜨거움의 은총을 허락해주시길
두손 모아 기도드리게 됩니다

-김 연희마리아 수녀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2,1-12
 
1 며칠 뒤에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으로 들어가셨다.
그분께서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퍼지자,
2 문 앞까지 빈자리가 없을 만큼 많은 사람이 모여들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복음 말씀을 전하셨다.
3 그때에 사람들이 어떤 중풍 병자를 그분께 데리고 왔다.
그 병자는 네 사람이 들것에 들고 있었는데,
4 군중 때문에 그분께 가까이 데려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분께서 계신 자리의 지붕을 벗기고 구멍을 내어,
중풍 병자가 누워 있는 들것을 달아 내려보냈다.
5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얘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6 율법 학자 몇 사람이 거기에 앉아 있다가 마음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였다.
7 ‘이자가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단 말인가? 하느님을 모독하는군.
하느님 한 분 외에 누가 죄를 용서할 수 있단 말인가?’
8 예수님께서는 곧바로 그들이 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을
당신 영으로 아시고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마음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느냐?
9 중풍 병자에게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 네 들것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고 말하는 것 가운데에서
어느 쪽이 더 쉬우냐?
10 이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 주겠다.”그러고 나서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11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 들것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거라.”
12 그러자 그는 일어나 곧바로 들것을 가지고,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밖으로 걸어 나갔다.
이에 모든 사람이 크게 놀라 하느님을 찬양하며 말하였다.
“이런 일은 일찍이 본 적이 없다.”




Gospel Mk 2:1-12
 
When Jesus returned to Capernaum after some days,
it became known that he was at home.
Many gathered together so that there was no longer room for them,
not even around the door,
and he preached the word to them.
They came bringing to him a paralytic carried by four men.
Unable to get near Jesus because of the crowd,
they opened up the roof above him.
After they had broken through,
they let down the mat on which the paralytic was lying.
When Jesus saw their faith, he said to him,
“Child, your sins are forgiven.”
Now some of the scribes were sitting there asking themselves,
“Why does this man speak that way? He is blaspheming.
Who but God alone can forgive sins?”
Jesus immediately knew in his mind what
they were thinking to themselves,
so he said, “Why are you thinking such things in your hearts?
Which is easier, to say to the paralytic,
‘Your sins are forgiven,’
or to say, ‘Rise, pick up your mat and walk’?
But that you may know
that the Son of Man has authority to forgive sins on earth”
–he said to the paralytic,
“I say to you, rise, pick up your mat, and go home.”
He rose, picked up his mat at once,
and went away in the sight of everyone.
They were all astounded
and glorified God, saying, “We have never seen anything like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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