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12,8-12 연중 제28주간 토요일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는 자는……
안다는 것 vs 모르는 것

점점 어른이 되어가면서
불편한 사람을 보면은 노력하지 않고
그 사람을 모르는듯이 행동하게 됩니다.
눈앞에 보여도 내가 눈감고 모른다고 하면 모르는 것이고
보이지 않아도 내가 마음속으로 알고
그것을 아는 것처럼 행하면
아는 것이 아닐까를 생각을 해봅니다.
서로의 품위를 지켜주면서
그 사람을 하느님의 눈으로 알기 위해 선택할 때
예수님을 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살다보면은
있는 그대로 그 사람을 안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진짜 저 인간은 어쩜 저래….”
하는 순간에
그 사람과 영영 이별하며 살고 싶을 때가 있지요..^^

드라마에서
“애비 없는 애들은 티가 난다”
라는 말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동안
그리스도를 모르고
아버지를 모르는 사람처럼 살아온
나의 모든 행위들에 반성하며
하느님의 자비로 다시 예수님을 안다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예수님.
당신을 정말 알고 싶고,
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안 콘실리아 수녀–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8-12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사람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
9 그러나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는 자는,
사람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10 사람의 아들을 거슬러 말하는 자는 모두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자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11 너희는 회당이나 관청이나 관아에 끌려갈 때,
어떻게 답변할까, 무엇으로 답변할까,
또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12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 주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Gospel Lk 12:8-12
Jesus said to his disciples:
“I tell you,
everyone who acknowledges me before others
the Son of Man will acknowledge before the angels of God.
But whoever denies me before others
will be denied before the angels of God.
“Everyone who speaks a word against the Son of Man will be forgiven,
but the one who blasphemes against the Holy Spirit
will not be forgiven.
When they take you before synagogues and before rulers and authorities,
do not worry about how or what your defense will be
or about what you are to say.
For the Holy Spirit will teach you at that moment what you should 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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