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합니다! 수련기 시작 2.8


“내가 새로운 계명을 주노니
내가 너희를 사랑함같이 서로 사랑하라

저희 길이 깨끗하고
주의 법을 따라 걷는 자는 복되도다.”

2년의 청원기를 마친 정 엘리아 자매님의 수련기 시작예식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조금 전에 요한복음 13장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을 떠나실 때가 된 것을 아시고 사랑하는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심으로써 극진한 당신의 사랑을 보여주셨고 앞으로 제자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유언하신 것입니다. 수련기를 시작하는 순간에 이 복음을 읽는 것은 그리스도 제자로 불리운 사람들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소명이 없는 부르심은 없습니다. 주님의 제자들의 소명은 자아실현이나 자신의 평안을 위한 삶이 아니라 이 세상 안에서 그리스도처럼 자신을 내려놓고 남의 발을 씻겨 주는 구원의 도구가 되라는 것입니다. 특별히 수련기는 수도생활의 기초를 놓는 귀한 시간입니다. 수련기 동안 예수님의 겸손과 섬김의 삶을 배우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가 함께 수도공동체 안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하느님의 용서와 자비를 믿고 그분의 사랑을 수도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수련기를 시작하는 엘리아자매의 마음 안에는 예수님을 향한 순수한 지향과 순결한 사랑의 불꽃이 타오르고 있을 것입니다. 이 불꽃이 예수님과 우리 공동체, 우리 교회 안에서 더 밝은 빛을 내며 타오르길 소망합니다. 꺼지지 않는 불꽃이 되기 위해서는 항상 기도하고 사랑하며, 봉사하고 희생하는 자기 봉헌이 따라야 합니다. 자신을 버리고 하루하루 충실히 예수님을 따르는 복된 수도여정이 되길 기도로 함께합니다.

문 크리스티나 원장 수녀님 수련식 훈화 말씀 중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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