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보다 아무것도 더 낫게 여기지 말라.
Chisto omnino nihil praeponant. R. B.
– 머리말 72,11
▶ 색채는 빛의 고통이다.
▶ 나의 가장 약한 부분을 사랑하라.
- 자기를 스스로 보살피는 마음, 자기를 스스로 존중하는 마음,
자기를 스스로 책임질 줄 아는 마음이 있을 때 남을 진정 사랑할 수 있습니다.
▶ 십자가를 등에 지고 가지 말고 품에 안고 가라
▶ 낙타가 쓰러지는 건 깃털같이 가벼운 마지막 짐 하나 때문이다.
▶ 진주에도 상처가 있다
- 나의 상처가 나의 아름다움을 낳습니다.
상처의 고통을 견뎌내는 적극적인 인내의 힘이 진주와 같은 아름다움을 낳습니다.
▶ “소나무 중에서 제일은 적송(赤松)이다.
적송은 나이테가 좁으며 붉다.
나이테가 넓으면 쉽게 자란 나무여서 곧 속이 무르고 쉽게 터진다.
험한 환경에서 자라야 적송처럼 나이테가 좁고 강도가 단단하다. 사람 또한 그러하다.”
▶ 과거는 현재를 가두는 감옥이 아니다.
- 성철 스님 맞은편에 앉아 공양을 끝낸 한 사람이 스님께 ‘한 말씀’을 청했다.
스님께서는 한동안 아무 말씀이 없으시다가 천천히 입을 여셨다.
“공양이 끝났는가?” “예, 큰스님!” “그럼 바리때(수행자의 밥그릇)를 씻거라.”
▶ 오늘 내가 헛되이 보낸 하루는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살고 싶어 했던 내일이다.
- 오늘 내가 헛되이 보낸 시간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입니다.
시간의 아침은 오늘을 밝히지만 마음의 아침은 내일을 밝힙니다.
▶ 열광하는 삶보다 한결같은 삶이 더 아름다운 것이며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입니다.
▶ 살다 보면 일이 잘 풀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살다 보면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이것도 오래가지 않습니다.
소금 3%가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하듯이
우리 마음 안에 있는 3%의 좋은 생각이 우리 삶을 지탱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 예수의 손에는 십자가에 박혀 못자국이 나기 전에
먼저 목수 일로 생긴 굳은살이 박여 있었다.
▶ 대패질하는 시간보다 대팻날을 가는 시간이 더 길 수도 있다.
▶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 제비꽃은 제비꽃답게 피면 됩니다.
▶ 우리는 다 선장이 될 수 없다
선원도 있어야 한다
우리는 누구나 쓸모 있는 존재다
해야 할 큰 일이 있다
또한 작은 일이 있다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가까이에 있다
만일 당신이 고속도로가 될 수 없다면 오솔길이 되라
만일 당신이 해가 될 수 없다면 별이 되라
▶ 산산조각난 항아리를 다시 붙이려 하지 말라
- 금이 간 종은 깨진 소리를 낸다. 그러나 그것을 깨뜨려 놓으면 모든 하나하나의 쇳소각은 맑은 소리를 낸다.
산산조각이 나면 산산조각을 얻을 수 있지
산산조각이 나면 산산조각으로 살아갈 수 있지
▶ 절망이라는 죄는 신이 용서하지 않는다.
- 쥐 한 마리를 캄캄한 독 속에 집어넣으면 3분을 넘기지 못하고 죽지만,
그 독 속에 한 줄기 빛이 새어 들어가면 적어도 36시간은 죽지 않고 견딥니다.
희망은 죽음 앞에서도 생명을 지켜내게 하는 강한 힘입니다.
▶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느냐고 생각하지 말고,
나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라.
▶ 지갑에 돈을 가득 채우는 것보다 방안에 책을 가득 채우는 게 더 낫다
▶ 천년을 함께 있어도 한번은 이별해야 한다.
▶ 별을 보려면 어둠이 꼭 필요하다
▶ 신은 다시 일어서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나를 쓰러뜨린다.
▶ 내가 다른 사람의 잘못을 한 가지 용서하면
신은 나의 잘못을 두 가지 용서해 주신다.
▶ 예수에게조차 유다라는 배반자가 있었다.
▶ 친구는 한 사람이면 족하고, 두 사람이면 많고, 세 사람이면 불가능하다.
▶ 연잎은 자신이 감당할 만한 빗방울만 싣고 있다가
그 이상이 되면 미련 없이 비워버린다.
▶ 시간 없을 때 시간 있고, 바쁠 때 더 많은 일을 한다.
▶ 항구에 있는 배는 안전하지만 그것이 배를 만든 이유는 아니다.
▶ 아, 물 한 컵을 놓고도 감사할 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
내 마음의 꽃밭에 핀 감사의 꽃향기가
사랑하는 당신의 가슴을 어루만지게 하소서.
▶ 돈은 바닷물과 같아서 마시면 마실수록 목이 마르다.
밥알이 밥그릇에 있어야 아름답지 얼굴이나 옷에 붙어 있으면 추해 보인다.
▶ 하루살이는 하루만 살 수 있는데 불행히도 하루종일 비가 올 때도 있다.
▶ 상처 없는 독수리는 이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죽어버린 독수리뿐이다.
▶ 시간은 그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질 뿐이다.
시간이 바로 인간이며, 시간이 바로 인생이다.
인생은 두루마리 화장지와 같아서 끝으로 갈수록 더 빨리 없어진다.
▶ 하나가 필요할 때 둘을 가지려고 하지 말라.
- 둘을 가지려다 그 하나의 절실함과 소중함마저 잃게 됩니다.
둘을 갖지 않는다는 것은 나머지 하나를 다른 사람이 갖도록 하는 나눔의 마음과 행위입니다.
▶ 위를 보고 살지 말고 아래를 보고 살아라.
- 임길택 동시집 ‘탄광마을 아이들’ 중 동시 '재중이네를 보니'
돈이 없으면 / 안 쓰고
옷이 없으면 / 기워 입고
쌀이 없으면 / 굶기도 하면서
할머니와 둘이서 / 살아가요
가난해도 / 어떻게든 살아가요
▶ 천하에 가장 용맹스러운 사람은 남에게 질 줄 아는 사람이다.
- 가장 큰 승리는 자신을 이기는 것입니다. 이 승리는 한 도시를 점령하는 것보다 어렵습니다.
남에게 지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에게 이기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남에게 지는 사람이 가장 용맹스럽다고 하신 게 아닐까 싶습니다.
▶ 10년 뒤에 내가 무엇이 되어 있을까를 지금 항상 생각하라
- 나의 미래는 지금 내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나의 미래는 나의 미래가 결정짓는 게 아니라 나의 오늘이 결정짓습니다.
▶ 신은 우리가 견딜 수 있을 정도의 고통만 허락하신다.
- 신은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은 결코 주지 않는다.
신은 인간이 고통스러워할 때 언제나 도움의 손길을 늦추지 않는다.
다만 인간이 너무 성급해서 신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 때까지 기다리지 못할 뿐이다.
뛰어넘을 수 없는 벽은 찾아오지 않는다.
▶ 고통 없는 성공은 있을 수 없다.
성공이라는 글자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그 속에는 수없이 작은 실패가 개미처럼 많이 기어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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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셀름 신부의 성탄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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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사랑이시다] -샤를 드 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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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는 능력] - 로먼 크르즈나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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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 정호승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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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통하지 않을까] - 황창연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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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에서 하느님을 찾아라] -쟌느 마리 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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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에서 생기를] - 성녀 마더 데레사, Tezze 로제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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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 - 배철현 저.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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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성요한과 진리의 산길 -토마스 머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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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섬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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