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보다 아무것도 더 낫게 여기지 말라.
Chisto omnino nihil praeponant. R. B.
– 머리말 72,11
▶ 중요한 것은 사랑을 베풀며 함께 있는 것입니다.
그분이 우리를 쓰시도록 그분께 모든 권한을 드립시다.
우리 안에서 그분이 사시도록 허락해 드리는 것, 그것이 곧 기도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가 허락해 드리는 만큼 더욱 그리스도와 닮아 가는 것입니다.
▶ 그리스도는 우리 하나하나에게 받아들여지기를 기다리십니다.
그대가 응답해 드리지 못한다면 그분은 그대의 침묵에 존중하십니다.
▶ 계시면서도 모습이 보이지 않는 부활하신 그분은
그대에게 이렇게 말씀하실지 모릅니다.
눈앞이 흐리고 캄캄한 날들이 있을 줄로 안다.
나는 너의 시련과 가난을 안다. 하지만 너는 부요하다.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 숨어있는 믿음의 샘물로 너는 부요하다.
▶ 기쁨은 사심 없이 베푸는 마음,
곧 우리가 하느님과 친밀한 관계 속에 사는 것을 나타내 주는 기도와 같습니다.
기쁨은 하나의 기도이자 힘입니다.
기쁨은 사랑입니다.
사람들을 모아들일 수 있는 사랑의 불입니다.
▶ 세상을 쳐 이기기 위하여 폭탄과 대포를 사용하지 맙시다.
사랑과 연민을 사용합시다. 평화는 웃음과 더불어 시작됩니다.
결코 웃어 주지 않는 사람을 향하여 하루에 5번씩 웃어 줍시다.
▶ 우리의 가슴에서 그리스도의 고통을 느낄 때 곧 부활이 오리라는 것을 상기합시다.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기쁨을 잊어버릴 정도로 슬픔에 자신을 내맡겨 두지는 맙시다.
▶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죄의식에 빠져있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용서와 신뢰에 차 있기를 바라십니다.
▶ 사랑 할 줄 아는 사람, 고통을 겪을 줄 아는 사람에게
삶은 평온한 아름다움으로 가득차게 된다.
▶ 예수님, 저에게 잠시만 눈길을 보내 주십시오.
정신을 차릴 수 없는 소돔 가운데서도 제 마음을 채워 주십시오.
주님의 축복을 주시어 제 모든 생각을 비추어 주소서.
그리고 저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제게 힘을 주소서.
▶ 미래에 대해서는 전혀 염려하지 마세요.
그렇게 할 여유가 없습니다. 하느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기도하면서 구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그것을 받았다고 믿어라. 그러면 얻을 것이다.”
▶ 우리는 자녀답게 살면서 계명을 따르며 그분을 신뢰해야 합니다.
나는 우리가 하는 일들이 사업체가 되지 않고
그저 사랑의 일로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 주님은 인간 생활의 실패와 십자가의 고통을
겸손하고도 인내롭게 받아 들이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매일 겪는 고통과 어려움을 통해서
주님을 더 많이, 더 잘 닮게 우리를 도와 주소서.
▶ 하느님에 대한 지식은 사랑을 낳고,
자신에 대한 지식은 겸손을 낳습니다.
겸손은 진실 이외에 아무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은 다 받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 일어나는 모든 것을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것으로 받아들이십시오.
“마음을 바꾸시오. 마음을 바꾸지 않으면 회심할 수 없습니다.
자리를 바꾸는 것이 해결책이 아닙니다. 일을 바꾸는 것도 해결책이 아닙니다.
마음을 바꾸는 것입니다.
어떻게 마음을 바꿀 것인가요?
바로 기도하면서 마음은 바뀌어 갑니다.”
▶ 하느님은 우리가 실패하는 것은 허락하시지만
좌절하는 것은 바라시지는 않습니다.
▶ 하는 일이 어렵게 여겨질 때에는
‘우리가 반드시 성공해야만 하는게 아니라
다만 충실하기만 하면 된다.’ 고 생각하십시오.
아무리 작은 일에서라도 우리가 마음을 쓸 것은 일 그 자체가 아닙니다.
▶ 나에게는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이 세상에서 유일한 분이셨듯이
이러저러한 순간에 내가 함께하는 사람도
나에게는 이 세상에서 오직 유일한 사람일 뿐입니다.
▶ 사람들은 날마다 먹고 자는 일에는 싫증을 내지 않는다.
왜냐하면 굶주림이나 졸음이 다시 생기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사람들은 싫증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정신적인 것에도 굶주림이 없으면 사람들은 거기에 싫증을 느낀다.
▶ 사람의 덕이라는 것은
그 노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 사람의 일상에 의해 측정되어야 한다.
▶ 참된 선을 추구하는데 지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결국은 구주에게 구원의 손길을 벌레게 될 것이니까.
▶ 우리는 도저히 우리의 노력에 의해서는
행복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만인이 바라는 보편적인 행복은
그 소유자는 자기가 소유하고 있는 부분을 즐김으로써
만족하기보다는 오히려 자기가 소유하고 있지 않은 부분을
부족하게 생각하여 괴로워하는 경우가 많다.
▶ 당신들이 신과 결합한다면
그것은 본성에 의해서가 아니라 은총에 의해서이다.
만일 겸손해 진다면
본성에 의해서가 아니라 회개에 의해서이다.
▶ 어둠이 조금도 없다면 인간은 그의 타락을 깨닫지 못할 것이다.
빛이 조금도 없다면, 인간은 구원을 원치 않을 것이다.
따라서 신이 숨어 계시기도 하고 나타나 계시기도 한 것은
우리에게 바람직한 일일 뿐만 아니라 유용한 일이다.
왜냐면 자기의 비참함을 모르고 신을 아는 것이나 신을 모르고
자기의 비참함을 아는 것이나 모두가 인간에게는 위험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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