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보다 아무것도 더 낫게 여기지 말라.
Chisto omnino nihil praeponant. R. B.
– 머리말 72,11
▶ 침묵 길었던 하루가 끝나면 치묵할 시간이 필요하다. 난롯불 앞에서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하듯, 침묵의 미미한 온기를 향해 굳은 손을 뻗어 펼칠 시간이...
▶ 진눈깨비 삶은 누구에게나 특별히 호의적이지 않다. 그 사실을 알면서 걸을 때 내리는 진눈께비, 이마를, 눈썹을, 뺨을 물큰하게 적시는 진눈깨비, 모든 것은 지나간다.
▶ 아랫니 언니, 라고 부르는 발음은 아기들의 아랫니와 닮았다.내 아이의 연한 잇몸에서 돋아나던, 찻 잎 같은 두개의 조그만 이
▶ 초
이제 당신에게 내가 흰 것을 줄게
더렵혀지더라도 흰 것을,
오직 흰것을 건넬께
더이상 스스로에게 묻지 않을게
이 삶을 당신에게 건네도 괜찮을지.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32 |
[외로운 사람끼리 배추적을 먹었다.] 김서령이 남긴 '조선 엄마의 레시피' - 1
집지기
|
2019.11.25
|
추천 0
|
조회 2195
|
집지기 | 2019.11.25 | 0 | 2195 |
31 |
[언제나 우리와 함께] - "전 세계인의 마음을 열게 한 기적의 사람" 장 바니에
집지기
|
2019.06.25
|
추천 0
|
조회 2455
|
집지기 | 2019.06.25 | 0 | 2455 |
30 |
[놓아두며 살기] - 교황 성 요한 23세의 ‘평정의 십계명’과 함께
집지기
|
2019.05.27
|
추천 0
|
조회 2473
|
집지기 | 2019.05.27 | 0 | 2473 |
29 |
구엔 반 투안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대주교의 희망의길
집지기
|
2019.05.01
|
추천 1
|
조회 2559
|
집지기 | 2019.05.01 | 1 | 2559 |
28 |
하느님의 충실성에 의지하여
집지기
|
2019.04.06
|
추천 0
|
조회 2446
|
집지기 | 2019.04.06 | 0 | 2446 |
27 |
비르깃다 코르프 초대 총장 수녀님
집지기
|
2019.03.01
|
추천 0
|
조회 2576
|
집지기 | 2019.03.01 | 0 | 2576 |
26 |
[이 제민 신부의 손내미는 사랑]
집지기
|
2018.06.24
|
추천 0
|
조회 2206
|
집지기 | 2018.06.24 | 0 | 2206 |
25 |
한 강의 '흰'
집지기
|
2018.06.12
|
추천 0
|
조회 2312
|
집지기 | 2018.06.12 | 0 | 2312 |
24 |
[김용은 수녀의 살다보면]
집지기
|
2018.06.02
|
추천 0
|
조회 2272
|
집지기 | 2018.06.02 | 0 | 2272 |
23 |
[천상의 책 3권– 루이사 피가레타]
집지기
|
2018.04.27
|
추천 1
|
조회 2441
|
집지기 | 2018.04.27 | 1 | 24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