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3,13-17 성 십자가 현양 축일

뱀이 사람을 물었을 때, 그 사람이 구리 뱀을 쳐다보면 살아났다.(민수21,9)

살고 싶으면 십자가의 예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나를 물고 있는, 당장 나를 아프게 하는 뱀에 먼저 시선이 갑니다.
그 뱀을 내 힘으로 어떻게 해서 살아나고자 애를 씁니다.
스스로의 힘으로는 이길 수 없는 어리석은 싸움을 계속 하고 있는
저에게 주님께서는 자신을 바라보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영원한 생명을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이렇게 쉽게 살아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데도
말을 듣지 않는 제가 주님 보시기에 참 안쓰러울 것 같습니다.
내가 살고자 하는 마음보다 나를 더 살리고 싶어 하시는
주님의 큰 사랑을 바라보며 그 사랑에 저를 맡기고 싶습니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13-17
그때에 예수님께서 니코데모에게 말씀하셨다.
13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사람의 아들 말고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15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1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17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Gospel Jn 3:13-17
Jesus said to Nicodemus:
“No one has gone up to heaven
except the one who has come down from heaven, the Son of Man.
And just as Moses lifted up the serpent in the desert,
so must the Son of Man be lifted up,
so that everyone who believes in him may have eternal life.”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ly Son,
so that everyone who believes in him might not perish
but might have eternal life.
For God did not send his Son into the world to condemn the world,
but that the world might be saved through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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