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16,23ㄴ-28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시는 듯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청하라고…너희를 사랑한다고…
나에게 의지하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무한한 자비를 허락하시고
재림하실 것이라는 약속을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청하면 과연 들어주실까 하는 의심과
예수님을 이제는 내 눈앞에서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많은 근심과 걱정이 사로 잡히지만
예수님께 대한 믿음의 의지를 가지고
한발 한발 그분께로 내딛는다면
어느새 내가 청했던 선한 지향에 있는 곳에
데려다 놓아주실 것입니다.

– 이 릴리안 수녀 –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6,23ㄴ-2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3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24 지금까지 너희는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청하지 않았다.
청하여라. 받을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 기쁨이 충만해질 것이다.
25 나는 지금까지 너희에게 이런 것들을 비유로 이야기하였다.
그러나 더 이상 너희에게 비유로 이야기하지 않고
아버지에 관하여 드러내 놓고 너희에게 알려 줄 때가 온다.
26 그날에 너희는 내 이름으로 청할 것이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청하겠다는 말이 아니다.
27 바로 아버지께서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하느님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28 나는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다가,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 간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Gospel Jn 16:23b-28
Jesus said to his disciples:
“Amen, amen, I say to you,
whatever you ask the Father in my name he will give you.
Until now you have not asked anything in my name;
ask and you will receive, so that your joy may be complete.

“I have told you this in figures of speech.
The hour is coming when I will no longer speak to you in figures
but I will tell you clearly about the Father.
On that day you will ask in my name,
and I do not tell you that I will ask the Father for you.
For the Father himself loves you, because you have loved me
and have come to believe that I came from God.
I came from the Father and have come into the world.
Now I am leaving the world and going back to the 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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