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16,20-23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No one will take your joy away from you.(Jn.16, 22)
 
같은 사실이라도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그 사실이 달리 해석 되거나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그 사실이 가진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맥락(Context)이 무엇인지 헤아려야 한다.
그 사실에 감추어진 진실이 
왜곡될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우리는 내가 본 사실 만으로 
진실이라고 고집할 때가 있다. 
그 사실이 가진 진실을 알기 위해서 
맥락이라는 다리를 건너거나 
사유라는 강을 건너가야만 
참된 의미나 진실을 알 수 있다. 
이렇게 하는 사람을 
우리는 지식인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신앙인은 누구이고 그 특징은 무엇일까?
오늘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울며 애통해하겠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너희는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해산할 때에 여자는 근심에 싸인다. … 
그러나 아이를 낳으면, 
사람 하나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기쁨으로 
그 고통을 잊어버린다.”
(Jn 20~21) 
고 말씀하신다.

우리 인생행로에는 울며 애통해 할 일이나, 
근심해야 하는 일이 많다. 
그래서 때론 스트레스를 받고 
또 그 스트레스 때문에 병을 얻거나 
건강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근심, 걱정이 끝이 아니라고 말씀하신다. 
마치 극심한 진통 끝에 얻은 기쁨-아이-으로 인해 
진통의 고통을 잊어버리는 산모에게서 
새 생명의 탄생이 가져다 주는 행복을 
아무도 빼앗아갈 수 없는 것처럼….
이처럼 근심 걱정, 울며 애통할 일이 있을 때 
그 안에 감추어진 기쁨에 희망을 가지는 사람을 
신앙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신앙인은 우리 인간 구원을 위해 겪으시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부활의 기쁨을 내다 보신 예수님을 
삶의 회전축으로 삼고 살아가는 이들이다. 
따라서 신앙인의 이 기쁨은 
‘No one will take away from you.’                     


Sr. Jean Marie



+ 요한 16,20-23ㄱ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울며 애통해하겠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21 해산할 때에 여자는 근심에 싸인다.
진통의 시간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를 낳으면,
사람 하나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기쁨으로 그 고통을 잊어버린다.
22 이처럼 너희도 지금은 근심에 싸여 있다.
그러나 내가 너희를 다시 보게 되면 너희 마음이 기뻐할 것이고,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23 그날에는 너희가 나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을 것이다.”


 
+ Jn 16:20-23

Jesus said to his disciples:
“Amen, amen, I say to you, you will weep and mourn,
while the world rejoices;
you will grieve, but your grief will become joy.
When a woman is in labor, she is in anguish because her hour has arrived;
but when she has given birth to a child,
she no longer remembers the pain because of her joy
that a child has been born into the world.
So you also are now in anguish.
But I will see you again, and your hearts will rejoice,
and no one will take your joy away from you.
On that day you will not question me about anything.
Amen, amen, I say to you,
whatever you ask the Father in my name he will gi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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