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15,9-17 부활 제6주일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사랑 안에 머무르라 하시며
“서로 사랑하라”고 명령하신다.
“서로 사랑하라”는 것과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를 연결해보니
‘사랑’은 서로를 위해
내어줘야 하는 것이라고 말씀 하시는 것 같다.

‘내어주는 것’,
나의 것을 ‘내놓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
중요한 것이라 내놓기 어렵고,
또 그것을 내놓았을 때 상대의 반응이 신경쓰여 조심스럽고,
어떤 경우는 상대에게 관심이 없기 때문에
상대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몰라 내놓기가 어렵다.

그리고 스스로 가진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놓을 것이 없을 수도 있다.
내 안에 갇혀 나만 바라보고 있을 때
내놓는 것은 더욱 어려운 것 같다.
내놓을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더 움켜줘게 되는 것 같다.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사랑하신 것처럼
예수님께서도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충만해진 우리는
그 사랑을 다른 누군가에게도 전해야 할 의무가 있다.

내가 지금 움켜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나에게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무엇때문에 상대방에게 내놓지 못하는 것인지
잘 생각해 봐야겠다.
다른 이를 위해 나의 것을 내어놓을 때
예수님의 사랑 안에 머무르게 되고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것 같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9-1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10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11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12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13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14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을 실천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가 된다.
15 나는 너희를 더 이상 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16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너희의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을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시게 하려는 것이다.
17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Gospel Jn 15:9-17
Jesus said to his disciples:
“As the Father loves me, so I also love you.
Remain in my love.
If you keep my commandments, you will remain in my love,
just as I have kept my Father’s commandments
and remain in his love.
 
“I have told you this so that my joy may be in you
and your joy might be complete.
This is my commandment: love one another as I love you.
No one has greater love than this,
to lay down one’s life for one’s friends.
You are my friends if you do what I command you.
I no longer call you slaves,
because a slave does not know what his master is doing.
I have called you friends,
because I have told you everything I have heard from my Father.
It was not you who chose me, but I who chose you
and appointed you to go and bear fruit that will remain,
so that whatever you ask the Father in my name he may give you.
This I command you: love one an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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