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정 세리나 수녀님 (Sr. Celina Oh, OSB)장례 7.1

“산 이들의 땅에서 주님의 인자하심을 보게 되리라 나는 확신합니다.” 시편 27,13


충북 괴산: 유아세례
장호원(감곡)성당: 견진성사
1959년 5월1일: 툿징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대구수녀회 입회
1962년 9월18일: 첫 서원
1968년 9월26일: 종신서원
조카 신부님과 가족 친지들의 마지막 인사를 받으시는 수녀님…
이 생명 다하도록 당신의 선하심따라
넘치는 그 사랑속에 영원토록 살고지고


끝까지 사랑으로 삶을 채우셨던 수녀님께
후배수녀들이 노래를 불러드립니다.

수녀님, 저희들은 기억합니다.

치유사도직에 헌신했던 수녀님… 

대구 파티마 병원 산실에서, 응급실과 행려환자 병동에서 조산사와 간호사로 봉사 하셨습니다. 그 당시 C병동은 예수님의 치유 사도직을 수행하는 수도자의 참 모습을 실천하는 곳이었고, 수녀님은 주신 사명을 사랑과 환자들에 대한 연민으로 실천하신 훌륭한 모범이셨습니다.
 
수녀님은 서원 생활의 많은 부분을 마산파티마병원, 대구 파티마 병원, 연화리 결핵요양원등 의료 사도직에 헌신하셨습니다. 수녀님은 연화리 결핵요양원에서 퇴원하고나서 갈곳이 없는 환자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만든 다음 그들의 건강회복을 위해 따뜻한 어머니의 보살핌으로, 때론 엄한 아버지의 사랑으로 그들의 자립과 회복을 위해 노력 하셨습니다.
 
수녀님은 보금자리에서 결핵환자들과 함께 동고동락을 하시던 중 건강이 좋지 않으시어 2010년 대구파티마분원으로 이동되어서 치료에 전념하시다, 2015년에 스콜라스티카 분원으로 옮겨 요양 하셨고, 2017년에 다시 파티마 홈으로 옮겨 요양 하셨습니다.
 
2019년 6월 10일에 대구 파티마병원 내과에 입원하시어 치료 받으시던 중 여러차례의 고비를 넘기셨지만 후배들의 은경축 미사까지 참아주시고 마침내 6월29일 성베드로와 성바오로 사도 대축일 밤에 원장수녀님과의 마지막 작별을 하신 후 하느님의 부름을 받고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수녀님은 통증으로 인해 힘들어 하면서도, 간병하는 이들에게 수고했다는 인사를 잊지 않으셨고 일생동안의 수도여정에 함께한 선배, 동료, 후배 수녀들에게 감사하셨으며 하느님께서 주신 그 모든 것에 감사하셨습니다. 이 표현은 6월 17일 파티마 분원의 많은 수녀님들이 함께 한 가운데 병자성사를 받으실때 “이루다 말할 수 없이 모든 것이 감사하다”로 다시 표현되었습니다. 한 번의 병자성사로는 부족하였는지 6월 28일 예수성심 대축일에 조카인 아브라함 신부님으로부터 병자성사를 한번 더 받는 참으로 큰 축복을 받으신 분이셨습니다.

수녀님의 일생은 오로지 하느님을 바라보며 수도자로의 모범을 보이신 삶이 었습니다. 병들고 가난한 이들과 함께한 수도여정을 평생의 소명으로 여기며 아픈이들의 편이 되어 주신 수녀님. 이제는 힘겹게 지고 오셨던 수녀님의 그 고통을 다 내려놓으시고 하느님 면전에서 행복 누리시며 우리 수도회의 좋은 전구자 되어 주시고 지켜주시길 기도 합니다‘

세레나 수녀님, 그동안 저희와 함께 해 주신 날들과 공동체에 베풀어 주신 그 모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세레나 수녀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

박 비안네 부원장 수녀님의 오 세레나 수녀님 약력보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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