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9,14-17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그래야 둘 다 보존된다.”

새로움은 설레게 합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 일들, 사람들이 아니라
새로운 방식으로, 새로운 사고로
바라보게 하고 행동하게 합니다.

거기에는 ‘예전에 이렇게 했는데’라는 말은 설 자리가 없습니다.
지금의 상황을 제대로 보고 받아들일 유연함이 필요합니다.

또한 용기와 도전도 필요합니다.
무엇이 하느님 뜻에 맞는 것인지를 끊임없이 묻고, 고민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엎어버리는 개혁이 아니라,
본래 율법이 지닌 정신을 제대로 살려내십니다.

주님은 매일 새롭게 창조하시고 새롭게 해 주시는데,
나는 아직도 내 안의 좁은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닫힌 사고로 사람들과 상황들을 만나고 있음을 봅니다.
이제 새 부대를 준비하고
복음의 기쁨으로 부대를 채워가고 싶습니다.

이 막시밀리안 수녀 


+ 마태 9,14-17 

14 그때에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저희와 바리사이들은 단식을 많이 하는데, 스승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하고 물었다. 1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러면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16 아무도 새 천 조각을 헌 옷에 대고 꿰매지 않는다. 헝겊에 그 옷이 땅겨 더 심하게 찢어지기 때문이다.
17 또한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그래야 둘 다 보존된다.”


Gospel, Matthew  9,14-17
 
14 Then John’s disciples came to him and said, ‘Why is it that we and the Pharisees fast, but your disciples do not?’
15 Jesus replied, ‘Surely the bridegroom’s attendants cannot mourn as long as the bridegroom is still with them? But the time will come when the bridegroom is taken away from them, and then they will fast.
16 No one puts a piece of unshrunken cloth onto an old cloak, because the patch pulls away from the cloak and the tear gets worse.
17 Nor do people put new wine into old wineskins; otherwise, the skins burst, the wine runs out, and the skins are lost. No; they put new wine in fresh skins and both are p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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