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9,1-8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하느님의 자비하심에 의심을 품는 것은
그분에 대한 가장 큰 모독’
이라고 어떤 성인이 말했답니다.
“에이~ 내 죄가 이러이러하게 큰데,
하느님이 용서하시겠어?”
혹은
“어휴, 저 사람이 저러저러하게 행동하는데도
하느님이 용서하실까?”
이런 생각들이
하루에도 몇번씩 스쳐지나갈 때가 있는데,
이렇게 인간적인 생각으로
하느님의 용서하심과
자비에 대한 한계를
스스로 지어버리는 것 만큼
하느님을 심상하게 해드리는 일이
또 없다고 말이죠.
그것은 이 세상에 우리를 지어내기 위해
온갖 사랑과 자비와 은총을 부어주시는
그분의 전지전능하심을
의심하는 행위니까요.

예수님은 이런 행위를
오늘 ‘악한 생각’이라고 꾸짖어주십니다.
그러시고는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당신의 권능으로
불만꾼들의 입이 쑥 들어가도록
기적을 일으켜 보이십니다.
중풍병자를 다시 벌떡
걸어가게 하신 것입니다.

저는 중풍병자였을 때도 있고,
중풍병자를 평상에 뉘어
그분께 데려가는 벗이었을 때도 있고
하느님의 자비하심을 의심하는
율법학자였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 대한 사랑과 자비로
충만하신 그분께서는
언제나 어깨를 툭툭치시며
“용기를 내어라,
부끄러워하지 말고 죄사함을 믿고
일어나 씩씩하게 걸어가라.”
고 하십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9,1-8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배에 오르시어 호수를 건너
당신께서 사시는 고을로 가셨다.
2 그런데 사람들이 어떤 중풍 병자를 평상에 뉘어 그분께 데려왔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얘야, 용기를 내어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3 그러자 율법 학자 몇 사람이 속으로
‘이자가 하느님을 모독하는군.’ 하고 생각하였다.
4 예수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마음속에 악한 생각을 품느냐?
5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고 말하는 것 가운데에서 어느 쪽이 더 쉬우냐?
6 이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 주겠다.”그런 다음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네 평상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거라.”
7 그러자 그는 일어나 집으로 갔다.
8 이 일을 보고 군중은 두려워하며,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Gospel Mt 9:1-8
After entering a boat, Jesus made the crossing, and came into his own town.
And there people brought to him a paralytic lying on a stretcher.
When Jesus saw their faith, he said to the paralytic,
“Courage, child, your sins are forgiven.”
At that, some of the scribes said to themselves,
“This man is blaspheming.”
Jesus knew what they were thinking, and said,
“Why do you harbor evil thoughts?
Which is easier, to say, ‘Your sins are forgiven,’
or to say, ‘Rise and walk’?
But that you may know that the Son of Man
has authority on earth to forgive sins”–
he then said to the paralytic,
“Rise, pick up your stretcher, and go home.”
He rose and went home.
When the crowds saw this they were struck with awe
and glorified God who had given such authority to 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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