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5,13-16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소금이 아무리 훌륭한 단맛을 낸다고 하여도
짠 맛을 내는 소금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쓸모가 없을 것 입니다.
그리고 그 소금을 소금이라고 부르기도,
설탕이라고 부르기도 어렵습니다.

​등불을 켜놓고 깜깜한 장 안에 넣어 놓는다면,
켜진 등불의 존재는 의미가 없을 것 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소금과 등불이 그러하듯,
우리 또한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목적대로 살지 않는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이 될 수 없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너나 다른 사람이 되길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우리 자신이 되길 바라십니다.

자신의 소명을 알아듣고
그 소명을 살아내가 위한 장애물들을
믿음으로 극복해 나갈 때,
우리는 각자의 고유한 삶으로
다양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빛이 되어 줄 수 있을 것 입니다.

– 고 에스텔 수녀




✠ 마태 5,13-1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그러나 소금이 제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할 수 있겠느냐?
아무 쓸모가 없으니 밖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짓밟힐 따름이다.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자리 잡은 고을은 감추어질 수 없다.
15 등불은 켜서 함지 속이 아니라 등경 위에 놓는다.
그렇게 하여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을 비춘다.
16 이와 같이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 MT 5:13-16
 
Jesus said to his disciples:
“You are the salt of the earth.
But if salt loses its taste, with what can it be seasoned?
It is no longer good for anything
but to be thrown out and trampled underfoot.
You are the light of the world.
A city set on a mountain cannot be hidden.
Nor do they light a lamp and then put it under a bushel basket;
it is set on a lampstand,
where it gives light to all in the house.
Just so, your light must shine before others,
that they may see your good deeds
and glorify your heavenly 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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