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28,8-15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예수님의 부활 앞에 두 얼굴이 나옵니다.
예수님의 부활 소식 외에는 가진 게 없는데도
기뻐 달려가는 여인들,
권력자를 설득할 힘과 많은 돈을 가졌음에도
거짓을 퍼뜨리느라 바쁘고, 
기쁘지도 않은 수석사제들의 모습입니다.
두 얼굴 사이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이 질문을 던지십니다.
“평안하냐?”
 
이 질문은 저에게 
‘행복하냐? 사는 게 즐거우냐?’
라고도 물으시는 것 같습니다.
가만히 돌아보았을 때,
행복했던 때는 제 삶 안에, 
저의 일상 안에 예수님의 발자국이 남았을 때이고
마음이 번잡스러울 때는
예수님의 발자국 보다는 행복해지고자
버둥거리는 나의 노력이 가득합니다.
마주하니 나의 나날에는
예수님뿐이던 여인들과
자신들의 계획뿐이던 수석사제들이 존재합니다.
 
오늘 복음을 반복할수록 저에게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루카10,42) 
라는 말씀이 남습니다.
정말로 필요한 것은 하나뿐입니다.
나를 아끼시는 예수님의 사랑 안에 머무는 일입니다.
그러면 평안을 얻고자 수고스럽게 많은 노력을 하고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끝으로 그 손길을 잘 찾을 수 있도록
예수님은 복음 속에서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라고요.
 
예수님과 만난 첫 자리, 갈릴래아.
예수님의 힌트를 따라 제 삶 안에서
갈릴래아를 찾아봅니다.
그리고 마음이, 삶이 평안하지 않다고 느낄 때
예수님과 만났던 순간을 기억하며
그 사랑 안에 머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 한 아델라 수녀

+ 마태 28,8-15

그때에 8 여자들은 두려워하면서도 크게 기뻐하며 서둘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소식을 전하러 달려갔다.
9 그런데 갑자기 예수님께서 마주 오시면서
그 여자들에게 “평안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다가가 엎드려 그분의 발을 붙잡고 절하였다.
10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
11 여자들이 돌아가는 동안에 경비병 몇 사람이 도성 안으로 가서,
일어난 일을 모두 수석 사제들에게 알렸다.
12 수석 사제들은 원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한 끝에
군사들에게 많은 돈을 주면서 13 말하였다.
“”예수의 제자들이 밤중에 와서 우리가 잠든 사이에 시체를 훔쳐 갔다.” 하여라.
14 이 소식이 총독의 귀에 들어가더라도,
우리가 그를 설득하여 너희가 걱정할 필요가 없게 해 주겠다.”
15 경비병들은 돈을 받고 시킨 대로 하였다.
그리하여 이 말이 오늘날까지도 유다인들 사이에 퍼져 있다.


+ Gospel MT 28:8-15

Mary Magdalene and the other Mary went away quickly from the tomb,
fearful yet overjoyed,
and ran to announce the news to his disciples.
And behold, Jesus met them on their way and greeted them.
They approached, embraced his feet, and did him homage.
Then Jesus said to them, “Do not be afraid.
Go tell my brothers to go to Galilee,
and there they will see me.”
While they were going, some of the guard went into the city
and told the chief priests all that had happened.
The chief priests assembled with the elders and took counsel;
then they gave a large sum of money to the soldiers,
telling them, “You are to say,
‘His disciples came by night and stole him while we were asleep.’
And if this gets to the ears of the governor,
we will satisfy him and keep you out of trouble.”
The soldiers took the money and did as they were instructed.
And this story has circulated among the Jews to the present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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