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25,14-30 연중 제33주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비유를 들어 말씀하십니다
표현을 잘한다는 것이
의사소통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는 대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당신의 뜻을 피력하시고자
상대방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소재로
보다 알아듣기 쉽도록 비유를 인용하신
예수님의 배려에 새삼 감사하게 됩니다

오늘의 비유에 따르면
하느님께서는 우리 한사람 한사람에게
각자에게 알맞은 달란트를 허락해주셨습니다
묵상을 하다보니
달란트를 어떻게 쓰느냐가
참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달란트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용기가 없어서 또는
다른 이것저것들을 살피느라
달란트를 꽁꽁 숨겨두고 있지는 않은지
저의 태도도 돌아보게 됩니다

우리가 서로의 달란트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달란트를 펼칠 충분한 장을 도모할때
저마다의 달란트가
활짝 꽃피어
보다 풍요로운 공동체를 
이룰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 풍요로움 속에서 마침내
달란트의 주인이신 하느님과 함께
기쁨을 나누게 되겠지요

응원과 지지가 오고 가는 공동체에서
달란트의 풍요로움으로
충만한 기쁨을 누릴 수 있게되길 
희망해봅니다

아멘


-김 연희마리아수녀-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5,14-3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런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14 “하늘 나라는 어떤 사람이 여행을 떠나면서
종들을 불러 재산을 맡기는 것과 같다.
15 그는 각자의 능력에 따라 한 사람에게는 다섯 탈렌트,
다른 사람에게는 두 탈렌트,
또 다른 사람에게는 한 탈렌트를 주고 여행을 떠났다.
16 다섯 탈렌트를 받은 이는 곧 가서 그 돈을 활용하여 다섯 탈렌트를 더 벌었다.
17 두 탈렌트를 받은 이도 그렇게 하여 두 탈렌트를 더 벌었다.
18 그러나 한 탈렌트를 받은 이는 물러가서 땅을 파고 주인의 그 돈을 숨겼다.
19 오랜 뒤에 종들의 주인이 와서 그들과 셈을 하게 되었다.
20 다섯 탈렌트를 받은 이가 나아가서 다섯 탈렌트를 더 바치며,
‘주인님, 저에게 다섯 탈렌트를 맡기셨는데,
보십시오, 다섯 탈렌트를 더 벌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1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일렀다. ‘잘하였다, 착하고 성실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너에게 많은 일을 맡기겠다.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22 두 탈렌트를 받은 이도 나아가서, ‘주인님, 저에게 두 탈렌트를 맡기셨는데,
보십시오, 두 탈렌트를 더 벌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3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일렀다. ‘잘하였다, 착하고 성실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너에게 많은 일을 맡기겠다.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24 그런데 한 탈렌트를 받은 이는 나아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주인님, 저는 주인님께서 모진 분이시어서,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시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25 그래서 두려운 나머지 물러가서 주인님의 탈렌트를 땅에 숨겨 두었습니다.
보십시오, 주인님의 것을 도로 받으십시오.’
26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이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내가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는 줄로 알고 있었다는 말이냐?
27 그렇다면 내 돈을 대금업자들에게 맡겼어야지.
그리하였으면 내가 돌아왔을 때에 내 돈에 이자를 붙여 돌려받았을 것이다.
28 저자에게서 그 한 탈렌트를 빼앗아 열 탈렌트를 가진 이에게 주어라.
29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30 그리고 저 쓸모없는 종은 바깥 어둠 속으로 내던져 버려라.
거기에서 그는 울며 이를 갈 것이다.’”


mt 25:14-30

 Jesus told his disciples this parable:
“a man going on a journey
called in his servants and entrusted his possessions to them.
to one he gave five talents; to another, two; to a third, one
to each according to his ability.
then he went away.
immediately the one who received five talents went and traded with them,
and made another five.
likewise, the one who received two made another two.
but the man who received one went off and dug a hole in the ground
and buried his master’s money.
“after a long time
the master of those servants came back
and settled accounts with them.
the one who had received five talents came forward
bringing the additional five.
he said, ‘master, you gave me five talents.
see, i have made five more.’
his master said to him, ‘well done, my good and faithful servant.
since you were faithful in small matters,
i will give you great responsibilities.
come, share your master’s joy.’
then the one who had received two talents also came forward and said,
‘master, you gave me two talents.
see, i have made two more.’
his master said to him, ‘well done, my good and faithful servant.
since you were faithful in small matters,
i will give you great responsibilities.
come, share your master’s joy.’
then the one who had received the one talent came forward and said,
‘master, i knew you were a demanding person,
harvesting where you did not plant
and gathering where you did not scatter;
so out of fear i went off and buried your talent in the ground.
here it is back.’
his master said to him in reply, ‘you wicked, lazy servant!
so you knew that i harvest where i did not plant
and gather where i did not scatter?
should you not then have put my money in the bank
so that i could have got it back with interest on my return?
now then! take the talent from him and give it to the one with ten.
for to everyone who has,
more will be given and he will grow rich;
but from the one who has not,
even what he has will be taken away.
and throw this useless servant into the darkness outside,
where there will be wailing and grinding of tee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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