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16,24-28 연중 제18주간 금요일

단맛 신맛 짠맛..
간이 조금이라도 맞지 않으면
혀는 정확하게 맛 평가를 해댄다.
그러나 하느님 나라의 맛엔
점점 무뎌져가는 영적 미각.
무색무취라 믿어가며
그 찬란한 맛을 찾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목숨을 얻기 위해 목숨을 잃으려면
하느님 나라의 맛을 들여야 하기에
오늘도 팽개친 십자가를 주섬주섬 챙겨들고
복음의 좁은 길을 찾는다.
자극에 길들여진 혀를 버리고
하느님 나라의 맛을 느끼려 나를 비운다.
성령의 비가 내리길 기도하며..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6,24-28
24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25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26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27 사람의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천사들과 함께 올 터인데,
그때에 각자에게 그 행실대로 갚을 것이다.
2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기에 서 있는 이들 가운데에는
죽기 전에 사람의 아들이 자기 나라에 오는 것을 볼 사람들이 더러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Gospel MT 16:24-28
Jesus said to his disciples,
“Whoever wishes to come after me must deny himself,
take up his cross, and follow me.
For whoever wishes to save his life will lose it,
but whoever loses his life for my sake will find it.
What profit would there be for one to gain the whole world
and forfeit his life?
Or what can one give in exchange for his life?
For the Son of Man will come with his angels in his Father’s glory,
and then he will repay each according to his conduct.
Amen, I say to you, there are some standing here
who will not taste death
until they see the Son of Man coming in his King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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