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14,1-12 연중 제17주간 토요일


(1875)                               *출처: 구글이미지

「요한이 헤로데에게…여러 차례 말하였다」. (마태 14, 4 참조)
「헤로데는 요한을 죽이려고 하였으나 군중이 두려웠다.」 (마태 14, 5)
「임금은(헤로데) 괴로웠지만, 맹세까지 하였고
 또 손님들 앞이어서…」(마태 14, 9)

 
 
오늘 복음 안에서
요한과 헤로데라는 인물의
상반된 행동 방식을 보게 된다.
 
요한은 삶의 중심이 하느님이었기에
하느님 정의에 입각하여
헤로데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목숨을 내놓더라도
후회없이 단호하게 여러 번 말할 수 있었다.
 
이와 상반되게
헤로데는 삶의 중심이 하느님이 아니었기에
군중이,
자신이 한 맹세가,
손님들이,
순간순간 선택의 중심이 되어 흔들리며
올바른 판단을 내리지 못한다.
이렇게 내려진 판단들은
결국 헤로데가 느꼈듯이
후회와 두려움을 불러일으킨다. (마태 14, 1-2 참조)
 
하느님께서 중심이 되지 않는 삶은
닻을 내리지 못한 항구의 배처럼
늘 불안하고 흔들리기 마련이다.
 
주님!
오늘도 제 삶의 중심에 당신을 모시고
삶의 풍랑이 일어도
당신께 든든한 믿음의 닻을 내리고
내적 평화 속에 있게 하소서. 아멘.
 
-마리소피아 수녀-


​+ 마태 14,1-12
 
1 그때에 헤로데 영주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2 시종들에게, “그 사람은 세례자 요한이다. 그가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난 것이다. 그러니 그에게서 그런 기적의 힘이 일어나지.” 하고 말하였다.
3 헤로데는 자기 동생 필리포스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요한을 붙잡아 묶어 감옥에 가둔 일이 있었다. 4 요한이 헤로데에게 “그 여자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고 여러 차례 말하였기 때문이다.
5 헤로데는 요한을 죽이려고 하였으나 군중이 두려웠다. 그들이 요한을 예언자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6 그런데 마침 헤로데가 생일을 맞이하자, 헤로디아의 딸이 손님들 앞에서 춤을 추어 그를 즐겁게 해 주었다. 7 그래서 헤로데는 그 소녀에게, 무엇이든 청하는 대로 주겠다고 맹세하며 약속하였다.
8 그러자 소녀는 자기 어머니가 부추기는 대로,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이리 가져다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9 임금은 괴로웠지만, 맹세까지 하였고 또 손님들 앞이어서 그렇게 해 주라고 명령하고, 10 사람을 보내어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게 하였다. 11 그리고 그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게 하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가져갔다.
12 요한의 제자들은 가서 그의 주검을 거두어 장사 지내고, 예수님께 가서 알렸다.


Gospel, Matthew 14,1-12
 
 
1 At that time Herod the tetrarch heard about the reputation of Jesus
2 and said to his court, ‘This is John the Baptist himself; he has risen from the dead, and that is why miraculous powers are at work in him.’
3 Now it was Herod who had arrested John, chained him up and put him in prison because of Herodias, his brother Philip’s wife.
4 For John had told him, ‘It is against the Law for you to have her.’
5 He had wanted to kill him but was afraid of the people, who regarded John as a prophet.
6 Then, during the celebrations for Herod’s birthday, the daughter of Herodias danced before the company and so delighted Herod
7 that he promised on oath to give her anything she asked.
8 Prompted by her mother she said, ‘Give me John the Baptist’s head, here, on a dish.’
9 The king was distressed but, thinking of the oaths he had sworn and of his guests, he ordered it to be given her,
10 and sent and had John beheaded in the prison.
11 The head was brought in on a dish and given to the girl, who took it to her mother.
12 John’s disciples came and took the body and buried it; then they went off to tell Je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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