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13,36-43 연중 제17주간 화요일

이 세상은 사람의 아들이 뿌려놓은 좋은 씨(하늘 나라의 자녀)들과
악마가 뿌린 가라지(악한 자의 자녀들)가 공존하는 세상이다.
누가 하늘 나라의 자녀인지 누가 악한 자의 자녀들인지는 중요치 않다.
내가 하늘 나라의 자녀이면 된다.
내가 하늘 나라의 자녀라면 하늘 나라의 자녀로서 하늘 나라 자녀처럼 살면 된다.
누가 하늘 나라 자녀인지 악한 자의 자녀인지 구분짓고 단죄할 필요가 없다.
악한 자의 자녀들을 닮아가지 않으면 된다.

근데 나는 정말 하늘 나라의 자녀가 맞는가?
가끔은 내가 하는 행동, 생각, 말들은
악한 자의 자녀들 편에 속해 있지는 않은지…
그 누군가가 하는 행동과 말과 생각을 보며
판단하는 마음이 생길 때
그 때가
바로 나를 바라 볼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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