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13,1-23 연중 제15주일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우리 모두는 만나는 모든 이웃들에게
씨를 뿌리는 사람들입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어떤 때는 생명의 씨를 뿌리고
어떤 때는 생명에 반하는 씨를 뿌리고
어떤 곳에는 생명을 틔우고
어떤 곳에는 반생명을 틔우고….​

말로써
눈길과 몸짓으로써
마음과 기도로써…..​

마리 피앗 수녀​ 

✠ 마태 13,1-23

1 그날 예수님께서는 집에서 나와 호숫가에 앉으셨다.
2 그러자 많은 군중이 모여들어,
예수님께서는 배에 올라앉으시고 군중은 물가에 그대로 서 있었다.
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비유로 말씀해 주셨다.
“자,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4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들은 길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다.
5 어떤 것들은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졌다.
흙이 깊지 않아 싹은 곧 돋아났지만, 6 해가 솟아오르자 타고 말았다.
뿌리가 없어서 말라 버린 것이다.
7 또 어떤 것들은 가시덤불 속에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자라면서 숨을 막아 버렸다.
8 그러나 어떤 것들은 좋은 땅에 떨어져 열매를 맺었는데,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예순 배, 어떤 것은 서른 배가 되었다.
9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10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왜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십니까?” 하고 물었다.
1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에게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저 사람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12 사실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13 내가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이유는
저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14 이렇게 하여 이사야의 예언이 저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너희는 듣고 또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고 또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리라.
15 저 백성이 마음은 무디고 귀로는 제대로 듣지 못하며 눈은 감았기 때문이다.
이는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서는 돌아와
내가 그들을 고쳐 주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
16 그러나 너희의 눈은 볼 수 있으니 행복하고,
너희의 귀는 들을 수 있으니 행복하다.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고자 갈망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듣고자 갈망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18 그러니 너희는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새겨들어라.
19 누구든지 하늘 나라에 관한 말을 듣고 깨닫지 못하면,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아 간다.
길에 뿌려진 씨는 바로 그러한 사람이다.
20 돌밭에 뿌려진 씨는 이러한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들으면 곧 기쁘게 받는다.
21 그러나 그 사람 안에 뿌리가 없어서 오래가지 못한다.
그래서 말씀 때문에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면 그는 곧 걸려 넘어지고 만다.
22 가시덤불 속에 뿌려진 씨는 이러한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세상 걱정과 재물의 유혹이 그 말씀의 숨을 막아 버려 열매를 맺지 못한다.
23 좋은 땅에 뿌려진 씨는 이러한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듣고 깨닫는다.
그런 사람은 열매를 맺는데, 어떤 사람은 백 배, 어떤 사람은 예순 배,
어떤 사람은 서른 배를 낸다.”


 
✠ Mt 13:1-23
 
On that day, Jesus went out of the house and sat down by the sea.
Such large crowds gathered around him
that he got into a boat and sat down,
and the whole crowd stood along the shore.
And he spoke to them at length in parables, saying:
“A sower went out to sow.
And as he sowed, some seed fell on the path,
and birds came and ate it up.
Some fell on rocky ground, where it had little soil.
It sprang up at once because the soil was not deep,
and when the sun rose it was scorched,
and it withered for lack of roots.
Some seed fell among thorns, and the thorns grew up and choked it.
But some seed fell on rich soil, and produced fruit,
a hundred or sixty or thirtyfold.
Whoever has ears ought to hear.”
The disciples approached him and said,
“Why do you speak to them in parables?”
He said to them in reply,
“Because knowledge of the mysteries of the kingdom of heaven
has been granted to you, but to them it has not been granted.
To anyone who has, more will be given and he will grow rich;
from anyone who has not, even what he has will be taken away.
This is why I speak to them in parables, because
they look but do not see and hear but do not listen or understand.
Isaiah’s prophecy is fulfilled in them, which says:
You shall indeed hear but not understand,
you shall indeed look but never see.
Gross is the heart of this people,
they will hardly hear with their ears,
they have closed their eyes,
lest they see with their eyes
and hear with their ears
and understand with their hearts and be converted,
and I heal them.
“But blessed are your eyes, because they see,
and your ears, because they hear.
Amen, I say to you, many prophets and righteous people
longed to see what you see but did not see it,
and to hear what you hear but did not hear it.
“Hear then the parable of the sower.
The seed sown on the path is the one
who hears the word of the kingdom without understanding it,
and the evil one comes and steals away
what was sown in his heart.
The seed sown on rocky ground
is the one who hears the word and receives it at once with joy.
But he has no root and lasts only for a time.
When some tribulation or persecution comes because of the word,
he immediately falls away.
The seed sown among thorns is the one who hears the word,
but then worldly anxiety and the lure of riches choke the word
and it bears no fruit.
But the seed sown on rich soil
is the one who hears the word and understands it,
who indeed bears fruit and yields a hundred or sixty or thirtyf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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