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12,1-8 연중 제15주간 금요일

율법의 본질은 ‘사랑’이다.
누군가를 정말 사랑하면
그를 위해 가장 좋은것을 내어주고 바치게 된다.
하지만 사랑하던 연인도
시간이 지나면 단점이 보이고
세상에서 제일 미운 존재가 되기도 한다.
사랑하는 연인도 이렇다면
생판 남들과 인연을 맺는 우리들은
자기도 모르게 자기 이익을 위해 사랑을 한다.
인간이란 이런 존재이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사랑을 진심을 다해 만나게 되면
하느님의 사랑,
자기 이익이 없는 사랑을 완성시키려고 한다.
하느님을 사랑하기 위한
법의 준수를 지키는 마음안에 사랑이 있는가?
나의 이익이 있는가?
나의 선입견이 있는가?
신앙인의 최종 목표는
율법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되는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8
1 그때에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배가 고파서, 밀 이삭을 뜯어 먹기 시작하였다.
2 바리사이들이 그것을 보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선생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어떻게 하였는지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4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그도 그의 일행도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먹지 않았느냐?
5 또 안식일에 사제들이 성전에서 안식일을 어겨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율법에서 읽어 본 적이 없느냐?
6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7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너희가 알았더라면, 죄 없는 이들을 단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8 사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Gospel Mt 12:1-8
Jesus was going through a field of grain on the sabbath.
His disciples were hungry
and began to pick the heads of grain and eat them.
When the Pharisees saw this, they said to him,
“See, your disciples are doing what is unlawful to do on the sabbath.”
He said to the them, “Have you not read what David did
when he and his companions were hungry,
how he went into the house of God and ate the bread of offering,
which neither he nor his companions
but only the priests could lawfully eat?
 
Or have you not read in the law that on the sabbath
the priests serving in the temple violate the sabbath
and are innocent?
I say to you, something greater than the temple is here.
If you knew what this meant, I desire mercy, not sacrifice,
you would not have condemned these innocent men.
For the Son of Man is Lord of the sabb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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