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 12,28ㄴ-34 사순 제3주간 금요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마르코 12,30)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마르코 12,31)

내가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새로운 마음을 갖게 되면
온 세상이, 모든 사람들이 아름다워보입니다.
하지만 내가 ‘왜, 나에게 이런 일이…’하며 고통 중에 있을 때에는
하느님을 원망하며 온 세상이 나만 힘들게 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한결같이 주님과 이웃을 사랑한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십자가 아래로 초대하시나 봅니다.
내가 기쁠 때에도, 주님은 십자가 위에 계시고
내가 슬플 때에도, 주님은 십자가 위에 계십니다.
저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주님의 십자가 곁을 떠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장 효성 수녀   

​+ 마르 12,28ㄴ-34 
 
그때에 율법 학자 한 사람이 예수님께 28 다가와, “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 하고 물었다.
29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30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31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32 그러자 율법 학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훌륭하십니다, 스승님. ‘그분은 한 분뿐이시고 그 밖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시니, 과연 옳은 말씀이십니다. 33 또 ‘마음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낫습니다.”
34 예수님께서는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하고 이르셨다. 그 뒤에는 어느 누구도 감히 그분께 묻지 못하였다.

Gospel, Mark 12,28ㄴ-34 
  
28 One of the scribes who had listened to them debating appreciated that Jesus had given a good answer and put a further question to him, ‘Which is the first of all the commandments?’
29 Jesus replied, ‘This is the first: Listen, Israel, the Lord our God is the one, only Lord,
30 and you must 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with all your soul, with all your mind and with all your strength.
31 The second is this: You must love your neighbour as yourself. There is no commandment greater than these.’
32 The scribe said to him, ‘Well spoken, Master; what you have said is true, that he is one and there is no other.
33 To love him with all your heart, with all your understanding and strength, and to love your neighbour as yourself, this is far more important than any burnt offering or sacrifice.’
34 Jesus, seeing how wisely he had spoken, said, ‘You are not far from the kingdom of God.’ And after that no one dared to question him any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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